"뇌물 아니야?"...삼성 총수 이재용, 모두 놀란 의외에 인물에게 삼성폰 선물했다

"뇌물 아니야?"...삼성 총수 이재용, 모두 놀란 의외에 인물에게 삼성폰 선물했다

케이데일리 2023-01-13 16:58:59 신고

3줄요약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이 의외에 인물에게 삼성폰을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이 쏠립니다.

13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개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샘모바일  샘모바일

그는 어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갤럭시Z폴드4를 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게이츠 창업자는 지난해 똑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폴드3를 쓰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날 발언으로 적어도 2년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서피스 듀오 서피스 듀오

재밌는 점은 게이츠 창업자조차 MS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MS는 앞서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샘모바일은 이에 대해 “놀랄 일은 아니다”며 “게이츠는 갤럭시Z폴드4로 아웃룩 등 다양한 MS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은 MS와 제휴해 스마트폰에 다양한 MS 앱을 사전 탑재하고 있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게이츠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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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본명 윌리엄 헨리 게이츠 1955년생으로 올해 67세입니다.

 미국의 기업인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로그래머, 자선가, 유튜버입니다. 2021년 11월 현재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의 무려 74.28%를 점유하고 있는 Windows의 개발사 Microsoft의 창업주.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MS-DOS와 Windows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습니다.

80~90년대는 물론 지금도 IT 업계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입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부호 순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린 세계부호의 대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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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물인 Windows와 Office를 소유한 덕분에 아주 오랫동안 세계 제1의 부호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2010년대 초에는 몇 년 동안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에게 밀리기도 했습니다. 

그 후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는데 2017년 이후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 회장에게 자리를 내주어 다시 세계 갑부 1위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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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직에 있을 때만 하셔도 부의 제국, 어둠의 군주,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 등 두려움의 대상으로 묘사되곤 했습니다. 

은퇴 후 파격적인 자선사업으로 그간 모든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큰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는 본인 재산의 0.1% 미만만을 물려준다는 선언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중앙일보 중앙일보

이재용은 1968년 6월 23일 대한민국의 기업인. 삼성 제3대 총수입니다.

1991년 12월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삼성전자 내에서 경영기획팀 상무보, 경영기획팀 상무, 전무,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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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입원한 이후 삼성전자, 나아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총수가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책임을 지고 등기이사의 자리에 올라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경영능력 부족했던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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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재용의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고 의심받은 결정적 이유는 바로 그의 최대 흑역사 중 하나인 e삼성 실패였습니다. 

일반인들은 e삼성 운운하는 얘기는 제법 들어봤겠지만 정작 e삼성 실패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잘 모를텐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2000년 당시 33세였던 이재용은 인터넷 벤처 지주회사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을 창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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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직접 지분 60%의 대주주로 출자했고, 나머지 지분은 삼성 계열사와 특히 당시 삼성 2인자인 이학수와 김인주까지 참여한 사실상 삼성 수뇌부가 단단히 베팅한 사업이었습니다.

이렇게 설립한 e삼성은 IT 벤처사업 투자를 목표로 국내 투자는 e삼성, 해외 투자는 e삼성인터내셔널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e삼성의 설립 배경은 다음과 같이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재용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성과지표이자 이건희 못지않은 능력자 이미지 구축, 미국의 거대 IT 기업 아마존닷, Microsoft, 구글처럼 상장 대박나면 비싼 상속세 낼 필요없이 삼성 지분 사들여서 경영권 승계, 삼성그룹의 IT 사업 확장 등 성공만 했으면 이재용의 미래가 크게 바뀌는 사업이었습니다. 

훗날 승계 문제로 된통 당하는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랬습니다. 실제로 이런 IT, 4차산업 투자로 대박난 기업 중 하나가 소프트뱅크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재용과 달리 손정의 회장은 베팅에서 제대로 대박을 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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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삼성이란 뒷백을 두고도 e삼성이 실패했기 때문에 당시 이재용은 경영 능력에 큰 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도 배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e삼성의 실패로 이재용의 승진길도 전무, 부사장에 머무르는 동안, 물론 개인적인 사이는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동생 이부진이 당시 기준 일반인과의 결혼, 신라호텔 사업의 성과 등으로 부각되었기에 사뭇 비교되면서 세간의 의구심을 부채질하기도 했습니다.

부회장 취임후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재용 회장


 

2018년에는 기록적인 반도체 호황을 기록하며 무려 영업이익 58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부친인 이건희 회장 시절에도 못 이룬 업적. 반도체 호황이 끝나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2020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조원을 넘어가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3분기 발표에서 무려 영업이익 12조 3,000억의 서프라이즈를 경신하며 초호황이 끝나고도 괜찮은 경영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Apple과 비교하자면, 혁신의 아이콘이던 스티브 잡스가 죽었지만 후계자인 팀 쿡이 안정적인 경영과 탄탄한 재무운용을 바탕으로 잡스 시절과 비교가 안될 만큼 애플의 성장을 이끌고 있듯, 삼성도 이병철이 창업하여 국내 대기업으로 키워낸 것을 이건희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다면 이재용은 이를 지키고 한단계 더 높은 차원을 추구하는 수성형에 가까운 타입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초거대 기업이므로 리스크를 짊어지는 도박성 공격 위주의 경영보다는 까먹지 않는게 더 중요할 수 있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재용은 마이너스의 손이라던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준수한 실적을 올리며 삼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MS와 삼성 특허 관계

삼성&MS 삼성&MS

삼성전자는 2011년 9월 MS와 특허 교차 사용(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활용하는 MS 특허 기술에 로열티를 지급해왔습니다.

그러나 2013년 MS가 노키아 휴대폰사업부를 인수해 휴대폰 제조사로 변신하자 계약 위반을 이유로 특허료 지불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밀린 특허료 원금은 줬으나 지급이 늦어져 발생한 이자 분은 주지 않았습니다.

MS는 삼성전자가 이자 분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14년 8월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삼성전자가 MS를 상대로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재판소 홍콩재판소에 중재 신청을 내면서 특허 전쟁이 불 붙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2015년 2월 삼성전자 측은 "MS와 특허료 분쟁과 관련해 합의하고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며 특허 분쟁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특허 소송이 본격화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신속한 종결로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았습니다.

삼성 삼성

삼성전자가 사건 개시 다섯 달 전부터 미리 치밀하게 준비해온 공격 특허 앞에 MS도 물러섰다는 전언입니다. 

삼성이 MS 특허를 침해한 만큼 MS 또한 삼성 특허를 침해한 부분이 적지 않아 특허 분쟁이 장기화하고 추가 소송으로 이어지면, MS가 삼성 측에 물어줘야 할 금액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가  UPI뉴스에 소개한 일화입니다. 이 관계자는 "일찌감치 국제 특허 중요성을 간파하고 철저히 준비한 것이 오늘날 '글로벌 1등 기업' 삼성전자의 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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