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스피싱에 지성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댜.
이이경의 성장 배경이 재력가 아버지를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이경은 집안의 반대로 인해 어렵게 배우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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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출신 아빠의 현명한 보이스 피싱 대처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2회에서는 배우 이이경이 교도소에서 아버지에게 영치금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교도소 내 가족과 전화할 수 있는 전화기가 있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이경이 아버지의 반응을 기대하면서 전화를 건 가운데, 아버지는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렸다.
이에 이이경은 “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인 줄 아나 봐”라고 토로하면서 다시 한 번 전화를 시도했고, 다시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아버지, 이이경이에요”라는 말에 “교정기관이라고 해서...이거 보이스피싱 아니지?”라며 의심을 내비쳤다.
이이경은 재차 본인이 이이경이라고 밝혔지만, 아버지의 의심은 계속됐고, 이이경은 “교도관님 바꿔드리겠다”면서 옆에 교도관 역할을 맡은 양세형에게 수화기를 넘겼다.
양세형은 전화를 받자마자 “영치금이 필요한 거 같아 전화드렸다”며 보이스피싱 콘셉트를 이어갔다.
그러자 이이경의 아버지는 현명한 대처방법을 보였다. “개 돈 많아요. 알아서 할 거예요. 하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 제가 돈을 보내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양세형은 그제야 “아버님 잘하셨다”고 말하며 “저는 개그맨 양세형이다. 같이 촬영하고 있다”고 진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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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지성 보인 이이경 아빠, 어떤 인물인가?
센스있는 대응으로 활약한 이이경의 아버지에 대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웅범은 LG 상사에 입사해 35년간 몸 담아왔다. lG화학 전지사업 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를 거쳐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직에 앉았다.
연암공과대학교는 LG가 1984년 설립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교로 알려진 바 있다. 이웅범은 이이경의 배우 꿈을 한때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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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집안 배경에도 불구, 원하는 꿈 반대 부딪혔다.
이이경은 유복하게 자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배우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집안 배경에 성인이 된 직후까지 드라마, 영화 작품을 전혀 접하지 못했던 그는 군복무 중, KBS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의 반대가 심하자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 학원비를 벌어온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이이경이 퀴어영화 ‘백야’에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자 ‘그럴거면 집 나가라’ 라며 반발이 거셌지만, 현재는 아들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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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배우의 한 차례 논란된 과거 실수
이이경은 충청북고 청주시 출신으로, 학창시절 가라테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예대 연기과 11학번으로 입학해 KBS2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KBS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이경은 한때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만들기도 했는데, 강남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후 대리기사를 불러 잠실 자택까지 이동한 뒤 주차를 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논란은 '음주 상태로 주차하는 것은 엄연한 음주운전'이라는 교훈을 남긴 사례로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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