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훈훈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박성훈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더 글로리' 메이킹"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된 '더 글로리' 현장이 담겼다. 먼저 극 중에서 임지연(박연진 분)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성훈(전재준 역)은 배우 김건우(손명오 역)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웨딩드레스를 입은 임지연에게 "지연아 많이 힘들었지? 오늘도 너희가 있어 행복했다"라며 농담 섞인 투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어 카메라를 발견한 후 "카메라가 있는지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른 장면에서는 송혜교(문동은 역)가 박성훈에게 "맞아야 돼요"라고 말하며 현장 분위기를 풀어줬다. 또 임지연이 송혜교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한 후 옆에 다가와 송혜교의 볼을 손으로 감싸안고 껴안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송혜교의 아역 정지소와 임지연 아역 신예은은 학교 폭력신 촬영 후 서로 미안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예은은 "미안해요"라고 했으며 정지소는 "진짜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건우는 송혜교와의 장면에서, 송혜교가 촬영장으로 들어오자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했다. 송혜교에게 구두를 신겨주는 모습에서 송혜교는 "괜찮아 막 해도 돼"라고 했고 김건우는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송혜교는 "뻥치고 있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지난달 12월30일 8부작의 파트1이 공개됐으며 학교 폭력을 주제로 다루는 극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역시 8부작의 파트2는 오는 3월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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