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 사별한 남편 언급 "정치인 남편과 30년 전 사별...낙선 스트레스"

이숙, 사별한 남편 언급 "정치인 남편과 30년 전 사별...낙선 스트레스"

메디먼트뉴스 2023-01-13 17:49:23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이숙(67)이 사별 소식을 전하며 새 인연을 찾기 위한 소개팅에 나섰다.

12일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에는 이숙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숙은 "원래 성우로 1973년도에 입사했다"며 "성우로 출발해 MBC 탤런트 8기 공채로 들어갔다. 욕심이 많아 연극,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숙은 "당시만 해도 (연기자 시험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며 "5000~6000명씩 왔는데 남자, 여자 각각 15명만 뽑았다. 그땐 공채가 아니면 연기자 생활을 못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이숙은 국민 드라마라고 불린 '전원일기'에 출연, 쌍봉댁 역을 연기해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이숙이 결혼 정보 회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숙은 "애들 뒷바라지하고 18년간 어머니 병 수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이제 숙제가 다 끝났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니까 대화 상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이유를 전했다.

원하는 상대가 있냐는 물음에 이숙은 "잘생기고 조각 미남, 이런 스타일은 별로"라며 "수더분하면서 목소리는 중저음이었으면 좋겠다. 저는 매력 있는 목소리에 호감을 느낀다"고 했다.

며칠 후 이숙은 샵을 찾아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숙은 "드라마에서는 맞선 보는 연기를 많이 해봤다"며 "실제로 이걸 하니까 조금 어색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주선 받은 남성과 만난 이숙은 이미 알고 있던 사이인 듯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숙은 "요즘 커피 친구라도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다"고 말했고, 상대 남성은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차 한 잔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이숙은 남성과 만난 뒤 "솔직히 커피 친구는 될 것 같다"며 "일단은 커피 친구로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 근데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이숙은 "나는 지금도 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마음에 갈증이 있다"며 "연기자로서 하고 싶은 배역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세월은 짧은 것 같고 그런 부분에 대한 불안함, 초조함 등이 있다"며 "좋은 드라마에서 좋은 배역을 맡아 진정한 연기자로의 소양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