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낯선 남자에 아빠라고”...‘재벌 며느리’ 최정윤, 이혼 후 너무 안타까운 근황

“딸이 낯선 남자에 아빠라고”...‘재벌 며느리’ 최정윤, 이혼 후 너무 안타까운 근황

살구뉴스 2023-01-13 17:5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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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2세 윤태준과 이혼한 배우 최정윤이 이혼을 미룬 사연과 싱글맘의 고민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딸이 아무한테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2022년 12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MC들은 "7살 딸을 씩식하게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를 뽐낸 배우 최정윤을 소개했습니다.

육아와 본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정윤은 딸에 대해 "애정표현이 과하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정윤은 "아무한테나 '우리 아빠해요', '우리 집가요' 이런다"라며 "장소와 사람 불문, 친구를 만나도 격한 스킨십으로 인사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정윤은 "인사하는 것만 10분이 걸린다"라며 "동네 친한 지인은 그런 딸의 스킨십을 부담스러워할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우려면 사람 만났을 때 반가워해야 하는데 사람에 대한 감정표현이 풍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은영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 받은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행동"이라면서도 "과한 면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윤태준과 3년 간 별거 끝에 합의 이혼을 한 최정윤은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그것도 제 편견인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최정윤은 "지우는 아빠가 없단 사실을 먼저 공개를 하더라"라며 "처음에는 '우리 아빠해요'라 하는 게 신경 쓰여서 '너 정말 저 삼촌이 아빠 했으면 좋겠어?'라고 했더니 그건 또 아니라더라. 동생은 싫고 언니는 원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은영은 "아직 딸이 많이 어린데 부모의 이혼, 아빠의 부재를 어른에게 말하듯 설명했다"라며 "이혼에 대해 아직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나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은영은 "엄마 아빠의 첫 만남부터 이혼을 결혼하게 된 수많은 감정들에 대해 아이 나이에 맞게 상세하게 설명해줘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넸습니다.

인생의 초점이 딸에게 맞춰져 있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이어 "최근에는 남녀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빠에게 강조되는 '신체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근육의 힘을 배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은영의 설명을 들은 최정윤은 "몸으로 놀아주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허리가 나갈 정도로 놀아 줬다"라며 "요즘 자중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정윤은 "지우와 함께 있으면 천하장사가 된다"라며 "아이와 있으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초점이 아이에게 맞춰져 있는 것이 나는 힘들지 않은데, 주변에서 걱정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최정윤은 "엄마가 된 후 6년 만에 복귀하자 '돈 받고 나왔으면 관리 좀 하세요'라는 악플이 달렸다"라며 "그때 딱 정신이 차려지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정윤이 "사실 제가 촬영을 하면서도 정신의 반은 집에 있더라"라고 하자 오은영은 '과잉 모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힘든 마음도 아이에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정윤은 이어 "제가 너무 피곤해서 한 시간 정도 자려고 하는데 지우가 내 귀에 대고 '엄마 나를 잘 키워줘서 고마워'라 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육아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한 방울'은 자신에게 양보해라"라고 귀띔했습니다.

재벌 2세와의 만남, 그리고 결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최정윤은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했던 4살 연하 윤태준과 2011년 3월 결혼해 2016년 11월 17일 첫 딸 지우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인기 배우와 재벌 2세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최정윤은 2015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엘리트 남편을 만나 시집 잘 간 여자스타 명단'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최정윤이 결혼식 당시 7억 원대의 럭셔리 티아라를 착용했으며,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명품 드레스를 입었다"라고 전했습니다.

tvN 'TAXI' tvN 'TAXI'

이랜드그룹 쪽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섬유 · 의류업체의 2대 주주로 소속되어 있던 윤태준은 2013년 에프이엔티라는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윤태준은 2017년 4월 주가 조작으로 4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 구속되었으며, 같은 해 9월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남편의 사건 이후 최정윤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이후 2019년 '감쪽같은 그녀'로 배우 활동을 재개한 최정윤은 2020년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 딸 지우 양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정윤은 하루 동안 혼자 육아를 하며 지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독박육아'라는 표현까지 사용해 한때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당시 한 매체는 "최정윤의 남편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 오너 가문의 자제이며 이로 인해 호화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었다"라며 "그러나 이는 해당 예능 프로그램의 모토가 되는 '보통의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심리에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2021년 10월 6일 남편 윤태준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결혼 11년 만인 2022년 10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아르바이트도 안 받아주더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 최정윤은 "배우로서의 삶은 수입이 불안정 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니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정윤은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니까 '이러다가 일을 못 하고 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라며 "배우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연기하고 방송에 나가는 건데 나를 찾아줄 사람이 없으면 먹고살 길이 없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정윤은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를 먹여 살릴지 고민했고, 파트타임 일을 구했지만 나이가 많아 안된다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정윤은 아르바이트 구직에 실패한 후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고 후배의 권유로 라이브 커머스 활동에도 도전했다고 회상하며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의 악플을 받아 설전을 벌인 사연도 함께 전했습니다.

최정윤은 "(누리꾼들이) '너 돈 떨어졌냐'고 하더라. 그래서 '저 돈 떨어졌다. 저는 돈 벌면 안되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최정윤은 "그러니 (누리꾼들이) 대답을 안 하더라"라며 "저를 전혀 모르고 방송에 나온 모습으로만 판단하는 분이 이야기는 별로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날 최정윤은 딸 지우의 과격한 애정 표현이 아빠의 부재로 인한 게 아닐까 우려하며 "딸이 자기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난 아빠랑 안 살아'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정윤은 "딸이 느낄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서류상이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선택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할 딸이 걱정됐다"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tvN 'TAXI' tvN 'TAXI'

최정윤이 털어놓은 속마음에 오은영은 "이혼을 미루고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이유는 본인보다 아이를 위한 결정"이라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또 최정윤이 이혼 이후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있다며 "꿋꿋한 행동은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싱글맘으로서 정성스럽게 딸을 키우고 있는 최정윤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도 이혼 가정이라 딸 지우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끝까지 지키고 싶어했던 심경이 정말 가슴 아프네" 등의 반응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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