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장제원 직격 "윤핵관 호가호위 때문에 당 아사리판"

김용태, 장제원 직격 "윤핵관 호가호위 때문에 당 아사리판"

이데일리 2023-01-13 18:3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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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13일 친윤 실세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향해 “이쯤에서 자중하고 본인들만의 세상에서 시급히 빠져나오라”고 말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이준석계로 불리는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말 안 듣는다고 곧바로 선배 정치인에다 대고 악담을 퍼붓는 장제원 의원님은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시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당이 친윤이니 비윤이니 반윤이니 갈려서 아사리판이 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윤핵관들의 호가호위 때문”이라며 “제발 프레임 좀 그만 잡으시라. 윤 대통령이 오로지 윤핵관만을 위한 대통령이시냐”고 직격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은 결코 윤핵관들이 좋아서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것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안하무인과 내로남불, 편 가르기에 지친 국민들이 국민의힘은 그래도 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신다는 걸 왜 모르시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망치고 있는 윤핵관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부디 이쯤에서 자중하고 본인들만의 세상에서 시급히 빠져나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장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오로지 자기 정치만 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장 윤석열 대통령을 위하는 것처럼 고고한 척하는 행태는 친윤을 위장한 비겁한 반윤”이라고 맹비난했다.

장 의원은 “허구한 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말하는 유승민, 이준석과 뭐가 다른가”라며 “우리 당에 분탕질하는 사람은 이준석, 유승민으로 족하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표를 제출하자 보인 반응이다. 나 전 의원은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다수는 김기현 의원을 차기 당대표로 밀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 이와 함께 신임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同) 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조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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