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자 발급 끊어버리더니 …정부, '피해기업' 지원 나섰다

中, 비자 발급 끊어버리더니 …정부, '피해기업' 지원 나섰다

센머니 2023-01-13 20: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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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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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단기 및 일반, 경유 비자 등의 발급을 중단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중국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가는 노선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선 코로나19 국면에서 장기간 중단된 항공편 운항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을 비롯해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과 일본 국민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도주의적 사유로 급히 입경하거나 긴급한 비즈니스 또는 보수 공사 등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도착비자 발급도 한일 국민에 대해서는 중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프랑스, 호주, 인도 등 다른 국가를 향해서는 아무런 상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틀 연속 한국과 일본만을 대상으로 보복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만만한 국가'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첫 타깃이 된 한국이 중국을 둘러싼 글로벌 방역 갈등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역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을 강화했다. 항공편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만 비자 보복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했다고 12일 전했다.

코트라 중소·중견기업 본부장을 데스크장으로 하고, 중국지역 무역관장과 국내 관련 팀장까지 3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무역지원 데스크에서는 코트라 중국지역 무역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과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중국 입국과 현지 이동 관련한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해 우리 기업들을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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