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없이 금메달 땄던 장미란, 역도 기구 '625kg' 드는 근황 공개됐다

도핑 논란 없이 금메달 땄던 장미란, 역도 기구 '625kg' 드는 근황 공개됐다

경기연합신문 2023-01-13 20:27:53 신고

3줄요약
(좌) 장미란 현역 시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우)장미란 용인대 교수 근황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좌) 장미란 현역 시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우)장미란 용인대 교수 근황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미란이 은퇴 후 대학 교수로 살며 현역 시절과 180도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인 장미란은 한 방송에 출연 해 "3대 운동(백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을 총 625kg을 든다"고 밝혀 대중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그녀의 선수 레전드 시절의 기록 또한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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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해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장미란 근황

장미란이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장미란이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지난 12일, 유튜브 ‘전과자’에서는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이 용인대학교 체육학과를 방문해 역도 수업을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수업에 참석한 이창섭은 출석을 부르는 교수님을 보고 ”교수님 .. 하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교수님의 정체는 바로 ‘국가대표 역도’ 레전드 선수 장미란이었던 것.

현역 시절 당시 115kg 안 팎의 체중을 유지했던 그녀는 체중을 상당수 감량한 모습으로 얼굴을 비췄다.

장미란의 3대 측정 무게 수준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장미란의 3대 측정 무게 수준 / 유튜브 ‘전과자’ 채널 캡쳐

영상속에서는 편한 운동복 차림의 장미란이 근력 운동을 하는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해주었고, 이창섭에게도 데드리프트 자세를 알려주는 등 트레이닝을 해주며 자세 시범을 보여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끔 만들었다.

이창섭은 장미란에게 ”3대 운동(백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몇 kg 하시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그녀는 ”백스쿼트 275kg, 데드리프트 245㎏을 하고 벤치프레스는 잘 안 한다. 대신 밀리터리프레스를 105㎏ 든다”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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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선수 시절 어마어마했던 수입

한국 역도 사상 가장 높은 금액으로 계약한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역도 사상 가장 높은 금액으로 계약한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가대표 역도 선수로서 대한민국에게 여러 번의 메달을 안겨준 장미란. 

그녀는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고양시와 3년간 계약금 6억 원과 연봉 2억 원 등 총 12억 원으로 한국 역도 사상 가장 높은 금액을 받았다.

당시 찍었던 광고 및 다른 수입원들을 합하면 총 수입 규모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외에도 장미란은 국제대회에 나가, 또 한번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연금 최고 상한액인 100만원을 매달 받기도 했다.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후원하고 있는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후원하고 있는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다음 해인 2013년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는 ‘장미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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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중 혼자 도핑 안 하고 금메달 따낸 장미란

출전 당시 도핑한 선수들 사이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출전 당시 도핑한 선수들 사이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장미란은 스무 살 나이에 처음 출전한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326kg을 들어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따냄과 동시에 세계 신기록을 쟁취했다. 

그녀의 기록은 실제로 대단했다. 당시 은메달인 코로브카 선수가 277kg, 동메달인 그라보베츠카야 선수가 270kg를 들었으나, 두 선수 모두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 자격을 박탈 당했다. 장미란의 기록이 도핑 선수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해버린 꼴이 된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장미란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딴 금메달은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기록됐으며 아직 해당 기록을 깬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2009년 고양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했고, 용상에서 187kg을 들어올려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깨는 어마어마한 괴력을 선보였다.

교통사고 및 허리디스크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딴 장미란 / '서울신문' 기사 사진
교통사고 및 허리디스크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딴 장미란 / '서울신문' 기사 사진

장미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교통사고와 허리디스크 재발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었으나, 결국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12년 전국 체전에 출전한 장미란은 인상과 용상 합계 전부 금메달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세계대회에서 동일한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 가장 작은 체구에 속했으나 거대한 덩치와 도핑에도 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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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란 그저 빛..' 장미란이 헬갤에서 찬양받는 이유

세계랭킹 2위 보디빌더마저 압살하는 장미란의 근력 / '헬스갤러리' 댓글 캡쳐
세계랭킹 2위 보디빌더마저 압살하는 장미란의 근력 / '헬스갤러리' 댓글 캡쳐

장미란은 커뮤니티 ‘헬스 갤러리’에서 무한한 찬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장미란 선수의 어마어마한 근력에 있다.

먼저 세계랭킹 2위의 보디빌더 ‘브렌치 워렌’은 총 230kg 무게의 풀스쿼트를 하는데, 표정에서 고통이 느껴졌다. 그러나 같은 무게를 드는 장미란의 표정은 너무나도 평온하다는 후문.

또한 장미란은 현역 시절 도핑 선수들을 실력으로 제압했기때문에, 헬스 갤러리 네티즌들은 ‘천연 스테로이드’라며 그녀를 우상으로 칭송하고 있다.

장미란을 찬양하는 누리꾼들 / '헬스갤러리' 댓글 캡쳐
장미란을 찬양하는 누리꾼들 / '헬스갤러리' 댓글 캡쳐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을 설립하며 비인기 종목 선수와 스포츠 꿈나무 선수를 후원했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했다. 이에 팬들은 "인성까지 출중한 선수로 완벽에 가깝다”고 평하고 있다.

그녀의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내츄럴로 약쟁이를 50키로 이상 압살하네ㄷㄷ”, “스쿼트 너무 평온해보여”, “역시 로즈란 누님..제 우상이십니다”, “갓미란.. 그저 빛”, “진정한 헬갤 여신은 장미란 한 분이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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