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비리에 김희철·규현 재조명 (ft. 스티브 유) [엑's 이슈]

라비 병역비리에 김희철·규현 재조명 (ft. 스티브 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3-01-13 20: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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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빅스(VIXX)의 멤버 라비(RAVI, 본명 김원식)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오히려 면제를 받아야 할 상황에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2일 SBS '8 뉴스'에서는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병역비리 혐의로 붙잡힌 브로커 구 씨는 상담을 의뢰한 입대 예정자들에게 뇌전증 허위 진단서를 받을 수 있는 수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이익을 취해왔다.

이런 가운데 라비가 래퍼 의뢰인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은혜)는 지난달 21일 구속 기소한 병역브로커 구모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라비가 구 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현역병 판정 기준이 매우 엄격해진 터라 브로커를 통해 병역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된 라비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반면 이 때문에 면제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보충역으로라도 병역의 의무를 소화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규현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가 분쇄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철심을 박아넣는 대수술을 했고, 철심을 제거한 뒤에도 후유증이 남아 현재까지도 격렬한 동작은 하지 못한다.

김희철은 과거 JTBC '썰전'에서 당시 본인은 군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병무청 관계자가 스티브 유(유승준)의 사례를 들어 보충역으로 가는 걸 권유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규현 또한 2007년 생명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사고에 대해 규현은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슬픈 이야기인데 9시 뉴스에 나왔다"며 "혼수상태로 나흘 동안 있었고, 3~4개월 병원에 입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치의로부터 생존율이 20%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2014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나는 키가 줄었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나면서 골반이 틀어져 키가 줄어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규현 또한 병역면제가 가능했지만 병역비리 사례로 인해 보충역으로 군 문제를 해결해야했다.

이와는 별개로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됨에도 현역 입대를 고집한 이들도 있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차인표는 만 27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함께 군 생활을 했던 이휘재는 차인표가 매우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해 차인표의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매우 좋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영주권이 있던 2PM 택연은 신검 결과 허리디스크로 인해 4급(보충역) 판정을 받았는데, 현역 판정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러진 팔에 박혀있던 철심까지 제거해서 2013년 재검 후 현역 판정을 받은 옥택연은 미련없이 영주권을 포기하고 2017년 현역으로 입대했다.

아무리 현역으로 가는 게 부담이었더라도, 라비는 스티브 유가 2002년 저지른 병역기피 사건이나 2004년 당시의 병역비리, MC몽의 병역기피 의혹 등 여러 사례를 기억해야만 했다. 특히 남성들은 대부분 현역 판정을 받기 때문에 병역비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매우 강하기 때문.

더군다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역병 심사 기준이 더욱 강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라비는 영원히 남성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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