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 비리', 엄한 멤버에 불똥...빅스 팬사인회 연기

라비 '병역 비리', 엄한 멤버에 불똥...빅스 팬사인회 연기

DBC뉴스 2023-01-13 21: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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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DBC뉴스
빅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스 레오와 켄이 팬사인회 일정을 급작스럽게 변경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14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어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팬사인회 일정이 하루 전날 취소가 된 것에는 빅스 멤버인 라비가 병역 면탈 비리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이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빅스 라비/DBC뉴스
빅스 라비/뉴스1 제공

라비는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대체 복무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 병역 면탈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은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을 낮췄다고 홍보하면서 아이돌 래퍼 A씨의 병역 등급도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뉴스1 취재 결과, A씨는 라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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