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불씨 계속…초당적 의원모임, 16일 첫 운영위 연다

선거제 불씨 계속…초당적 의원모임, 16일 첫 운영위 연다

데일리안 2023-01-16 0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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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8인, 운영위원회 구성

'민주주의 4.0'도 선거제 토론회 개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 당적을 넘어선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첫 운영위원회의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제안하고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받은 '선거제도 개편'의 불씨가 계속해서 타오르는 모양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내일(16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첫 운영위원회의를 시작한다"며 "지난해 9월부터 50여 명의 의원들이 공동주최했던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 모임과 얼마전 정치개혁 기자회견을 한 9명의 중진의원이 함께 해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으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 모임'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 15명과 이상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1명,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 비교섭단체 의원 6명이 활동하고 있었다.

정치개혁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한 9명의 의원은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희·정성호·민홍철·전해철 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다.

이들이 하나로 합쳐져 확대개편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운영위원회도 국민의힘·민주당·비교섭단체가 모두 포함된 18명의 여야 의원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4선 중진 이명수 의원을 필두로 김상훈·유의동·이종배·조해진·이용호·최형두 의원이며, 민주당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 김상희 의원을 필두로 정성호·민홍철·전해철·김종민·김영배·이탄희·민병덕 의원이 운영위원을 맡는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심상정·이은주·양정숙 의원이다.

이들은 16일 오전 의원회관에 모여 첫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정치개혁의 추진 방향을 심층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내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연구원'도 오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주제로 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정치권에 던져진 각종 방안을 중심으로 장단점과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전원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논의를 끝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민주주의 4.0도 연구원 차원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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