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UAE 아부다비 지사 설립… 추가 투자 이어질까

위메이드, UAE 아부다비 지사 설립… 추가 투자 이어질까

머니S 2023-01-17 04:50:00 신고

3줄요약
위메이드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설립했다. 최근 한국과 UAE가 대규모 투자 협력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위메이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위믹스 메나를 UAE 아부다비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MENA 지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동 지역은 최근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 경제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등 미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역으로도 꼽힌다.

여기에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에도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위믹스 메나 설립은 위믹스의 중동 지역 블록체인 사업이 본격화될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MENA 지역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대형 크립토 거래소 및 관련 기업들이 UAE에 진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UAE로부터 30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중동의 큰손 UAE가 한국에 수십조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이미 UAE에 지사를 세운 위메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신재생에너지, 수소, 국방 기술, 기후변화, 우주, 디지털 전환, 첨단 인프라, 스마트농업, 식량안보, 수자원 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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