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복덩이' 마틴 아담, "올해도 우승 목표! 팬들 사랑에 보답하고 파"

[현장 리액션] '복덩이' 마틴 아담, "올해도 우승 목표! 팬들 사랑에 보답하고 파"

인터풋볼 2023-01-17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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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마틴 아담이 우승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울산 현대는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부에는 홍명보 감독과 주장 정승현을 비롯해 새로운 공격수 주민규, 핵심 센터백 김영권에 자리했다. 2부에는 마틴 아담과 바코, 신입생 에사카 와타루(일본), 다리얀 보야니치, 구스타브 루빅손(이상 스웨덴)이 참석했다.

마틴 아담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그는 195cm, 95kg의 엄청난 피지컬을 보유한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이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헝가리 축구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다.

첫 해외 생활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었지만 이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마틴 아담은 K리그1 14경기에서 9골 4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이라이트는 35라운드 전북 현대전이었다. 당시 마틴 아담은 후반 막판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엄청난 인상을 남긴 마틴 아담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했던 것처럼 올해도 우승해서 울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울산의 주포로 활약했던 마틴 아담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임하게 됐다. 최전방에 주민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주민규는 지난 2시즌 연속 리그 최다골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다. 

하지만 마틴 아담은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는 건 축구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민규의 합류 때문에)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 내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 있어서 주민규의 합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규와의 공존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의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원톱과 투톱 등 다양한 옵션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틴 아담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주민규 역시 "어느 팀이든 항상 경쟁은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공존도 필요하다. 그래야 강팀이 되고, 그래야 우승할 수 있다. 경쟁과 공존을 모두 생각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마틴 아담과 경쟁하기보다는 최대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틴 아담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나 역시 주민규와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주민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계속 같이 훈련하고 있다. 좋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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