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부차관 “디스플레이산업에 9000억 규모 정책금융 지원”

장영진 산업부차관 “디스플레이산업에 9000억 규모 정책금융 지원”

투데이코리아 2023-01-18 12:44:00 신고

3줄요약
▲ 18일 열린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 18일 열린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제1차관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에 9,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산업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디스플레이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투자 및 수출 애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현장점검의 일환이다.

먼저 우리나라의 핵심 첨단산업이면서도 최근 글로벌 경쟁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및 동진쎄미켐, AP시스템, 엠케이피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임원들이 자리했다. 지원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민간기업의 설비투자와 수출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성경 산업부 디스플레이가전팀 팀장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후 글로벌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1억 달러(약 26조1,429억 원)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시장이 모바일에서 정보기술(IT), 투명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되면서 1.5% 증가한 215억 달러(약 26조6,385억 원)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전망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및 세제혜택 확대,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소부장 정부 연구개발(R&D) 확대 등 다양한 건의 사항에 관해 토론했다.

패널기업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 세부기술 및 특화단지 지정을 빠르게 추진하고, 국가전략기술 입법절차도 조속히 완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부장 기업들도 국가전략기술에 패널기술 외에 소부장 기술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부장 R&D 및 정책금융 자금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선제적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국내외 여건이 기업 역량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와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디스플레이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고, 산업부 내에 디스플레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첨단전략산업 세부 기술 지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경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상 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부장 기업들의 건의에 대해 “관계부처를 적극 설득해 소부장 기술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위 협의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9,000억 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고, OLED 신시장 창출 실증 R&D 및 소부장 R&D 등에 올해 2,115억 원을 투자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알렸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출·투자·미래성장 의미가 큰 업종들을 대상으로 매주 실물경제 현장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