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헤이마르가 장전하고, 탱크가 부순다

제주Utd 헤이마르가 장전하고, 탱크가 부순다

한라일보 2023-01-18 12:5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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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헤이마르(네이마르+헤이스)가 장전하고 탱크(유리)가 강렬한 득점포를 쏘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2023년 시작이 뜨겁다. 남기일 감독의 공격축구가 태국 전지훈련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는 전훈 2주차부터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공격의 파괴력이다. 지난 2시즌 동안 69개의 공격포인트를 합작했던 주민규(39골 8도움)와 제르소(13골 9도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제주가 야심차게 영입한 '헤이마르' 헤이스와 '탱크' 유리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공백 우려는 말끔하게 씻겨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1과 K리그2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16골 9도움)을 펼쳤던 헤이스의 클래스와 유리의 파괴력이 연습경기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제주는 현지에서 타이 리그 1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14일과 17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FC 서울, 전북 현대, 대구FC와 조우한 팀이다.



결과는 1차전 1-1, 2차전 2-2 무승부였다. 연습 무대인 만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공격의 완성도에 대한 확실한 지향성을 유지했다.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공격 디테일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수 차례 연출했다. 그 중심에는 헤이스와 유리가 있었다. 유리는 2경기 연속 포함 제주의 전 득점(3골)을 기록했다. 남기일 감독이 문전에서 파워풀한 움직임을 주문하자 185㎝, 88㎏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자신의 별명인 '탱크'처럼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1차전에서는 측면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는 코너킥 찬스에서 타점 높은 헤더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플레이로 멀티골을 수확했다.

파괴력 넘치는 '탱크(유리')의 장전수는 '헤이마르(네이마르+헤이스') 헤이스다. 헤이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동료 위치를 활용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꿨다. 2차전에서는 전반 33분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정교한 오른발 킥으로 유리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전반 33분 전방 압박에 이은 가로채기로 유리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는 기점이 됐다.

헤이스와 유리가 만드는 공격의 콤비네이션은 촘촘하게 늘어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수비라인에 적잖이 균열을 내며 화력의 세기를 더하는 동시에 누구보다 공격에 진심인 남기일 감독에게도 새로운 믿음을 주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헤이스와 유리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다른 공격 옵션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민규와 제르소가 떠난) 아쉬움을 새로운 기대감으로 만들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유나이티드 #태국 전지훈련 #헤이마르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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