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은 않다"…김국진·김구라가 말하는 순한 맛 '라스'

"춥지만은 않다"…김국진·김구라가 말하는 순한 맛 '라스'

조이뉴스24 2023-01-18 13: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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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라디오스타' 김구라와 김국진이 '순한 맛' 토크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이윤화 PD가 참석해 소회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안영미, 김구라, 김국진, 유세윤이 참석했다. [사진=MBC]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07년 5월30일 '무릎팍도사'와 함께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시작해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가 됐다.

'B급 웃음 코드'와 '마라맛 토크'로 인기를 얻은 '라디오스타'는 시간이 흐르면서 '순한 맛'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윤화 PD는 "순한 맛이라고 하기에는 강약중간약이 있다"면서도 "제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건 게스트에게 불편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시청자들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감정 이입을 한다는 것이다. '순한 맛'이라기보다, 최대한 불편함을 드리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독한 맛'을 대체하는 '라디오스타'의 매력에 대해 "사전 인터뷰를 꼼꼼하게 해서 오픈되지 않은 매력을 끄집어내고, 간을 보면서 '어떤 매력이 있을까' 생각한다. 섭외에 있어 그들에게 맞춰줘야 하는데 사전조사를 정말 열심히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이들의 면면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예전 게스트들은 겨울을 느끼고 갔다. '춥다.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방한복을 입으려고 했다. 이제는 저희에게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다. 두루두루 있고 춥지만은 않다. 따스한 온기도 있다는 것이 '라스'의 느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김구라는 "이국주가 8번 나왔다고 하고, 저희 아들도 서너번 나왔다. 안 나온 사람은 있지만 여러번 나왔다. 독하다고 하는데 캐치프레이즈는 아니었다. 그 당시에 파격적으로 해서 짧은 시간에 살아남았구나. 그런 태생적인 것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로병사가 있듯이, '라스'는 16년이 된 프로그램이다. 강아지 수명보다도 길다. 오래된 프로그램 생각하면 '가족오락관'이 생각나듯,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라스'가 그럴 수 있다. 예전보다 조금 순한 맛이라고 하는건 당연한 거다. 여타 프로와 비교하면 그래도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나름의 독한 것이 있다. 독하고 날것을 원한다면 '구라철'을 봐주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하는 '라디오스타'는 800회 특집으로 진행되며, 이경규와 개그맨 김준현, 배우 권율, 유튜버 오킹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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