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탑 먹나..."방탄소년단 진, 입대 후 엘리트 된 근황 전했다

"군대에서도 탑 먹나..."방탄소년단 진, 입대 후 엘리트 된 근황 전했다

경기연합신문 2023-01-18 14:0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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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5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카페, (우) 화생방 훈련을 진행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모습/'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좌)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5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카페, (우) 화생방 훈련을 진행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모습/'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최근 신병교육대 조교가 됐다는 소식을 근황으로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른 방탄 멤버들은 군대 동반입대 하는 거냐, 언제 가냐"는 질문을 연이어 쏟아냈다.

앞서 이들은 빌보드 차트 1위를 여러번 달성한 바 있어, 병역 특례와 함께 예술계 군면제 이슈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소속사 대표 방시혁은 결국 입대 결정을 내리며 "순서대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결정을 두고 일각에선, 그가 그룹의 논란과 잡음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였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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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평가우수 신병교육대 조교 된다.

지난 9일 게재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모습/5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카페
지난 9일 게재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모습/5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카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18일, 신병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진은 경기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진은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게 됐다.

육군훈련소는 최근 “방탄소년단 진이 신병 교육을 수료했다”라며 “진이 조교 선발에 지원했고, 제식과 구령 조정 평가, 구술 면접이 우수했다”라고 밝혔다.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도 뽑혔다. 중대장 훈련병은 신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 시 중대를 대표해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소속사 하이브 측은 5일 SNS 위버스를 통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현장 방문 삼가 요청을 했다.

한편, 입대 후의 진의 제식, 화생방, 20KM 전술 행군 등 훈련에 참여 중인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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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당부에도 도 넘은 팬들의 행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당부사항을 게재했다./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당부사항을 게재했다./빅히트 뮤직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은 지난 5일 “진은 지난달 팬 여러분의 배려와 응원 덕에 입대해 성실히 신병교육을 받고 있다”고 진의 근황을 알렸다.

소속사는 진의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 추가 협조 사항을 밝혔는데, “신병교육대는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자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군인과 군 가족 등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더 캠프’에 진의 안부를 걱정하는 팬들의 많은 글들이 상당수 올라왔다.

더 캠프는 군인에게 인터넷 편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며, 군 장병과 가족은 이 사이트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는다.

진의 훈련소 입영 소식이 전해지자 더 캠프의 게시판에는 팬들의 문의가 폭주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한 팬이 알레르기를 언급하며 식단을 묻자, 관계자가 대답했다./더 캠프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한 팬이 알레르기를 언급하며 식단을 묻자, 관계자가 대답했다./더 캠프

한 팬은 “식단 중에 혹시 감자와 마늘, 생선이 들어가는 음식이 있나요? 석진이(진 본명)가 감자와 마늘쪽, 생선에 알러지가 있다”는 간섭 섞인 글을 올렸다.

결국 담당자는 해당 질문에 대해 “진은 유치원생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같은 팬들의 도 넘은 간섭은, 군대 게시판 도배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3일, 진의 입대 당시에도 팬들은 소속사의 부탁을 무시하고 부대 앞에 집합해 해당 부근 일대를 마비시킨 바 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군부대 '연천군 신병교육대' 근처에 걸린 현수막/SPO TV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군부대 '연천군 신병교육대' 근처에 걸린 현수막/SPO TV

진 군 입대에 앞서 소속사 측에서는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간접적인 집합 자제를 암시했다.

하지만 입대 당일, 진이 탄 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몰려들었다.

각종 언론사 취재진을 위한 대기 공간 역시 별도로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취재진들 역시 찾아와 혼잡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현재 SNS 상에는 진의 부대 행진을 그의 팬들이 무리를 지어 쫓아다니며 찍은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지나친 간섭과 도 넘은 행동들이 연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이들은 팬이 아니라 안티다”, “아이돌은 인권이 없는거냐”라며 안타까움과 비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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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재조명

과거, 하태경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제도 개편과 관련해 '체육요원 점수누적제' 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스1
과거, 하태경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제도 개편과 관련해 '체육요원 점수누적제' 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스1

최근 진이 입대를 했지만, 군 입대 대신 대체 복무를 해야 한다는 병역 특례 논란은 정부측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일 화제를 장식하는 모습이다. 

가장 처음 제기된 것은, 2018년 한국 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의 싱글곡 ‘BUTTER’가 미국 빌브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병역 특례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의 평판을 높인 데다, 경제적 기여도 또한 큰 방탄소년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 당시 이유였다.

방탄소년단이 10년간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56조 원이라는 통계적 계산을 바탕으로, 그들이 복무를 하는 대신 국가 경제에 수십조 원의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기도 했다.

추가로 연간 80여만 명 수준의 BTS 팬들이 관광객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것을 볼 때, 관광 상품으로도 외국인의 국내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병역 특례에 고려할 부분임이라며 강조되기도 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의 모습/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의 모습/빅히트 뮤직

이러한 상황 속, 병역 이행 약속을 했던 다른 멤버들의 군 입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병역을 순서대로 이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맏형 진이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진보다 1살 어린 나이인 멤버 슈가가, 2023년 상반기에 멤버들 중 두번째로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도 차례대로 입대할 전망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리고 2025년, 완전체 컴백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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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프로필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빅히트 뮤직

다른 한편, 진은 1992년 경기도 안양시 출생으로,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빅히트 뮤직 소속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이다.

그룹 내에서 서브보컬을 담당한 그는 입대 전, 10월 28일 싱글곡 ‘The astronaut’을 발매했다.

해당 곡은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함께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발매 1일 차에만 실물 음원으로 70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누리꾼들은 그의 입대 직전, 싱글곡을 들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최근 그의 결정에 대해선 열정적인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최근, 공익 면제를 받기 위한 편법들이 연예계에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그의 군 입대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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