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배우를 그만두는 조건으로 전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은혜는 2023년 1월 17일 방송된 SBS '끝장 부부 합숙소 당결안(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 과거 자신의 결혼 조건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배정근, 김단하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는데 김단하는 남편이 경제활동을 "큰일", 가사를 "작은 일"로 나누고, 가사를 전혀 돕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배정근이 수입이 없는데도 자신이 일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나도 내 일이 하고 싶은 사람인데 못하게 했다. 왜 여보는 되고 난 안 되나"라고 토로했습니다.
둘의 갈등을 지켜본 박은혜는 자신도 이혼 전 전업주부로 지냈다며 "결혼 조건이 일을 안 하는 거였다. 일을 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쉬면서 막상 일을 안 하니까 일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다. 사회생활을 한 사람이 가사에 전념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정말 단하씨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은혜는 과거 한 방송에서도 결혼 이후 배우를 안 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연예계에서 사람들한테 치이는 일이 힘들게 느껴져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며 "복귀 전 남편의 동의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집에서 쉬는 아내를 보던 박은혜 남편이 복귀를 권유해 다시 활동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제가 제기할 때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까지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박은혜는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쌍둥이 아들은 박은혜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박은혜는 남편이 햄버거 브랜드를 운영하는 수백억 재벌 2세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프로그램에서 박은혜는 "남편은 그냥 평범한 사업을 할 뿐이다. 말해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업이다. 여러 가지를 한다.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가 금융쪽 사업을 하셨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혼 당시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은혜는 원래 배우 일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후 점점 활동을 줄여갔는데 어느 날 집에서 쉬는 아내를 보던 박은혜 남편이 복귀를 권유해 다시 활동을 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은혜 이혼 사유는?
박은혜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로 지난 1998년 영화 '짱'의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또한한 지난 2008년 박은혜는 유학파 출신의 4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8년 9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혼 사유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양육은 박은혜가 맡고 있습니다.
당시 박은혜 소속사는 "박은혜 씨가 최근 남편과 가치관이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며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습니다.
방송에서 박은혜는 이혼 당시 일화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습니다. 이혼을 반대할 줄 알았던 아버지가 따로 살고 싶다는 말을 꺼내자 아이들을 놔두고 혼자 돌아오라고 한 것, 이에 박은혜는 "평소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내 편이라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