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Ditto 논란?" 4세대 아이돌 최초 빌보드 진입한 뉴진스 근황

"쿠키+Ditto 논란?" 4세대 아이돌 최초 빌보드 진입한 뉴진스 근황

경기연합신문 2023-01-18 16:0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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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디토' 뮤비 표절 논란이 그치고 바로 빌보드 핫100 진출한 뉴진스 민지·하니·해린·다니엘·혜인/어도어 제공, (우) 신곡 Ditto의 뮤직비디오가 무한도전 표절 논란이 있다는 의혹에 답하는 신우석감독/신우석 인스타그램
(좌)'디토' 뮤비 표절 논란이 그치고 바로 빌보드 핫100 진출한 뉴진스 민지·하니·해린·다니엘·혜인/어도어 제공, (우) 신곡 Ditto의 뮤직비디오가 무한도전 표절 논란이 있다는 의혹에 답하는 신우석감독/신우석 인스타그램

아이돌 ‘뉴진스’가 데뷔 약 6개월 만에 신곡 ‘Ditto‘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을 진입하면서, 4세대 걸그룹 중 최고 커리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최초로 데뷔 음반 타이틀 곡 3개를 전부 히트시킨 뉴진스는, 1집 ‘Hype Boy’가 2022년 최고의 밈이 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걸그룹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곡인 Ditto 뮤비 표절 논란이나 ‘쿠키’ 속 가사 선정성 논란 등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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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개월 만에 4세대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진입한 뉴진스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 '어도어' 제공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 '어도어' 제공

지난 17일, 미국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Ditto‘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4세대 K-POP 아티스트‘ 중 첫 번째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그룹이 됨과 동시에 데뷔 후 약 6개월 만에 ’핫100‘에 진입하며, 케이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차트인하는 신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글로벌차트 순위 점수에서 뉴진스가 12위를 달성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글로벌차트 순위 점수에서 뉴진스가 12위를 달성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다른 4세대 케이팝 그룹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진입했는데, ’스트레이키즈‘가 2차례 1위를, ’에스파‘와 ’ITZY’가 각각 3위와 8위에 올랐다. ‘르세라핌’ 또한 14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활약은 국내외적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빌보드 차트 뿐만 아니라 미니 1집 타이틀 곡에 해당하는 'Attention', 'Hype Boy', 'Cookie' 3곡이 전부 음원에서 대박을 터트린 후, 후속작인 미니 2집 선공개곡 'Ditto'에 이어 타이틀곡 'OMG'까지 성공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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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Ditto 표절 논란에 직접 해명한 뮤비 감독

데뷔 후 바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뉴진스는, 그 영향력으로 인해 크고 작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 무한도전 표절 논란 / 온라인 커뮤니티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 무한도전 표절 논란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2월 19일 발매한 신곡 ‘Ditto’ 뮤직비디오가 과거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야유회’ 에피소드 장면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표절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무한도전에는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 온라인 상에서 밈처럼 퍼지며 에피소드 중 하나가 우연히 뉴진스의 ‘디토’ 뮤비와 겹친 것일 뿐 진짜 표절처럼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다들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디토' 무한도전 표절 논란에 뮤직비디오 제작 신우석 감독의 해명 /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디토' 무한도전 표절 논란에 뮤직비디오 제작 신우석 감독의 해명 /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이에 디토(Ditto)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신우석 감독은 지난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작업한 뉴진스 디토(Ditto) 뮤직비디오가 무한도전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다 들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밝혀두는데 표절 아니다. 혹여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있다면 장르의 유사성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하며 입장을 밝혔다.

신우석 감독의 해명을 본 누리꾼들은 ”무도는 건드리지 마시죠..“, ”직접 해명해서 더 웃겨“,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우석 감독 또한 ”농담한 건데 정말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와서 곤란하다“라는 글까지 올라와 재밌는 헤프닝으로 종결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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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쿠키' 가사 로리타, 선정성 논란에 소속사 입장은?

해프닝으로 끝난 디토 논란 이전 한 차례 크게 논란이 난 것은 바로 1집 타이틀 ‘쿠키(Cookie)’라는 곡이었다.

뉴진스는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쿠키’ 속 가사가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받으면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뉴진스 '쿠키' 가사 선정성 논란 / 유튜브 채널 'Bridge TV' 화면 캡처
뉴진스 '쿠키' 가사 선정성 논란 / 유튜브 채널 'Bridge TV' 화면 캡처

‘쿠키’의 가사를 아무 생각없이 보면 그저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를 위해 쿠키를 만든다는 귀여운 내용에 불과하지만, 영어권에서 해석한다면 ‘쿠키’가 ‘여성 생식기’의 속어라서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가사에서 ‘Eat my cookie’라고 하는 부분은 바로 특정 성행위를 지칭하는 문장이기 때문에, 멤버 전원이 미성년자인 뉴진스에게 성적 은유에 쓰이는 가사를 부르게 하며 성상품화를 시키는 소속사에게 불편함을 느낀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입장문 / '어도어' 제공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입장문 / '어도어' 제공

이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가사 선정성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내놓았고, ”‘쿠키’는 ‘건강함’과 ‘새로움’이라는 기획의도가 선명한 곡이기 때문에 뉴진스에 대한 음악적 가치와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함축하는 곡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 입장문 깔끔하게 잘 썼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세세하게 설명해줘서 좋네“, ”맞아 전 세계 슬랭 언어를 다 알 필요는 없지“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 '쿠키' 가사의 선정성을 인정하는 외국인들 / 유튜브 채널 'channel CKOONY' 화면 캡처
뉴진스 '쿠키' 가사의 선정성을 인정하는 외국인들 / 유튜브 채널 'channel CKOONY' 화면 캡처

그러나 외국에서는 아직 "너무 로리타 같다“, ”어린 아이돌이 부르기엔 너무 선정적“, ”해석 안 해도 무슨 의미인지 다 알겠다“, ”소속사가 이 뜻도 모르고 만들었다기엔 너무 의도적으로 보이는 곡“이라며 거부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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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하입보이요'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최초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오르게 된 뉴진스의 영향력은, 치열하기로 소문난 4세대 아이돌 사이에서도 단연 탑 급으로 퍼지고 있기도 하다.

'뉴진스 하입보이요' 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뉴진스 하입보이요' 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그 중에서도 2022년 말,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길을 가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물어봤는데 상대가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말하며 춤을 추고 멀어지는 영상 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해외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길을 물었을 때, 뜬금없이 자신이 듣던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동문서답 유튜브 콘텐츠들이 뜨면서 생겨났다.

해당 콘텐츠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모든 질문에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하며 춤추는 밈으로 형성된 것.

이처럼 국내외를 넘나드는 뉴진스 신드롬은, KPOP시장에서 가파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방송에 나와 뉴진스에 대해 언급하는 민희진 대표 /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 나와 뉴진스에 대해 언급하는 민희진 대표 /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모두가 뉴진스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소녀시대, F(x),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아트 디렉팅을 담당하던 민희진이 ’하이브‘로 이적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해당 이유로 차별화를 둔 걸그룹 뉴진스는, 10대 자체의 풋풋함을 살린 방향성으로 확고하게 정했고, 청량함과 레트로를 겸비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색깔이 있어, 타 걸그룹에겐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인다. 

뉴진스 다니엘이 '버버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 버버리 제공
뉴진스 다니엘이 '버버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 버버리 제공

다른 한편,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1월 6일, 데뷔 5개월 만에 영국 명품 패션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 점에서 뉴진스 멤버 한 명 한 명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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