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원장. |
왜 우리 아빠는 쉽게 말로 할 것이지. 수수께끼 같기도 하고 고대 비밀의 문을 들어갈 때 암호를 풀어서 갈 수 있게 하는 것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뭔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걸까? 혹시 천재 개의 유전자가 내 몸에 섞여 있다면 이런 추리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상상과 추측은 하라고 만든 것 아니겠어?
나무와 우주를 가지고 꿈꿀 수 있는 "숲" , 그리고 간판에 그려져 있는 강아지 그림은 나? 아빠는 나를 양아들로 거두어 주신 것처럼 나를 통해서 다른 동물들도 품어 주려고 로고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그렇다면 병원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R은 Resilience? 회복? 아! 나는 진짜 내 몸에 천재의 DNA가 있나 보다. 아니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으니 개라고 해야겠지. 결국은 숲 안에서 동물, 사람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아픔을 회복하는 숲이라는 동물병원을 통해서 아픈 동물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힘들어하는 보호자의 마음도 회복시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자는 의미에서 숲과 로고와 R이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연결 고리? 아 역시 나는 천재 개가 맞는 것 같군!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