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모 산후조리원 관계자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이들은 바퀴가 달린 침대를 거칠게 밀치거나 신생아 입과 코에 손수건을 덮어놓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행위는 아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산모들에게 전송해주는 CCTV 일종인 '베베캠'을 통해 드러났다.
현재 병원 측은 공갈 젖꼭지를 물린 행위 등의 과실만 인정한 채 다른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보호자들에게는 사과한 상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병원 측 관계자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이 퍼져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한편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산모들로부터 녹화된 베베캠 영상을 입수해 학대 여부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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