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농가소득 증가할 것’…농경연, ‘농업전망 2023’ 대회 개최

‘2023년 농가소득 증가할 것’…농경연, ‘농업전망 2023’ 대회 개최

투데이코리아 2023-01-18 17:4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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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농경연은 이번 대회의 취지에 대해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대내외 환경에 대응함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회 대주제를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로 정했다.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인과 정부, 학계 등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대회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 국정 방향에 맞춰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4가지 핵심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내세운 핵심 정책 4개는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든든한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 ▲농촌주민과 도시민을 위한 새로운 농촌 조성과 동물복지 강화 등이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투데이코리아 DB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투데이코리아 DB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58조 6310억 원이었으며,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699만 원으로 추정됐다.

농업생산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식량작물과 과실 등 재배업 가격의 하락인 것으로 보인다. 가금류나 돼지 등 축산업의 생산액은 오히려 3.7% 상승했으나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가소득 감소는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른 영향과 농업 구입 가격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농업경영비로 인한 농업소득이 전년 대비 14.7%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료비와 비료비 등의 정부 지원이 없었을 경우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유가와 국제 곡물 가격상승 등의 농업 구입 가격도 전년 대비 26.8% 상승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57조 9340억 원으로 전망되나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경연은 쌀 등의 주요 품목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재배업 생산액 감소와 한돈과 돼지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업 생산액이 감소해 농업생산액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57조 934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자재 구입비 지원 등 각종 지원에 따라 농업경영비 감소와 공익직불제 예산 확대 그리고 팬데믹 영향 회복 등으로 농업 총수입이 감소함에도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802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농업 교역조건 개선으로 농식품 수출 역시 증가할 예정이다.

우선 농경연은 국제 곡물 가격 안정화에 따라 사료비 하락과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 농업 구입 가격이 전년 대비 8.5%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 판매 가격 역시 하락해 교역조건은 전년보다 5.8%가량 개선되리라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엔저 완화와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물류 운임 정상화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K-food+ 수출 확대 추진 본부 출범 등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5.8억 달러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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