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판도 뒤흔들 '코나'…마침내 베일 벗었다

현대차, SUV 판도 뒤흔들 '코나'…마침내 베일 벗었다

한스경제 2023-01-18 17:53:39 신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가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판도를 바꾼다. 현대차는 점차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확 넓어진 실내공간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코나 론칭 이벤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코나 론칭 이벤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세대 모델인 코나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론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디 올 뉴 코나 발표회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일 진행된 코나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내년 기준 3만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 코나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나 내연기관 모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코나 내연기관 모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2세대 모델 코나는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전기차(EV)·내연기관·하이브리드·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코나가 가장 달라진 점은 디자인이다. 

최홍석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1팀 책임은 미디어 프리뷰에서 "코나 EV 외장 디자인은 현대차 EV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픽셀을 활용해 픽셀레이티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다"며 "또 바디 컬러 휠아치 클래딩과 차량 하단을 360도로 감싸는 블랙 엠브레이싱 라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라이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연기관은 다부진 SUV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신해 입체적인 범퍼와 러기드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디자인했으며 아머라고도 불리는 휠아치 클래딩에는 블랙 컬러를 적용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최 책임은 "N라인 모델은 가장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룩을 완성시키기 위해 윙-쉐입 범퍼와 사이드실 가니시, 그리고 차량을 감싸는 실버 스커트 라인으로 차체를 한층 낮아 보이게끔 디자인했고 후면부에는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N라인의 고성능 감성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나 내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코나 내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더 넓고 편리한 공간을 갖췄다. 

기존 코나 대비 각각 145㎜, 60㎜ 늘어난 전장(4350㎜)과 휠베이스(2660㎜)를 기반으로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넓혔다. 오픈형 콘솔은 변속 조작계를 이동시켜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동급 최고 수준의 723리터 화물공간은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과 함께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은 물론 적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문선회 현대차 현대내장디자인2팀 책임은 코나 인테리어에 대해 "EV룩킹의 라이트하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모든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이번 디 올 뉴 코나 인테리어 디자인의 특징"이라며 "다만 존재감을 부각해주기 위해 코나EV의 스티어링 휠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그래픽을 적용했고 내연기관과 N라인의 경우에는 동그라미 형태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SDV 구현을 목표로 주요 기능을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등을 탑재했다. 또 e 하이패스 기능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칼럼 타입) 등이 추가됐다.

코나 내연기관 모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코나 내연기관 모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와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으로 출시한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은 105마력, 복합연비는 리터당 19.8㎞(현대차 연구소 측정치)를 구현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시작된다.

출고 시기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많은 고객들이 실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설 연휴인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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