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삼성 제치고 반도체 매출 첫 세계 1위

TSMC, 삼성 제치고 반도체 매출 첫 세계 1위

아이뉴스24 2023-01-18 17: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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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삼성전자를 꺾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매출이 줄어든 사이 TSMC는 꾸준한 생산 주문 실적을 바탕으로 정상에 등극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TSM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2조2천630억 대만달러(약 746억3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을 꺾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로 올라 선 TSMC [사진=TSMC]

삼성전자는 매출 2위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파운드리를 제외하고 발표한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에서 삼성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655억8천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4% 감소했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삼성에 또 밀렸다. 인텔의 지난해 매출은 583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9.5% 감소했다. 4위 SK하이닉스도 매출이 전년보다 2.6% 줄어든 362억2천900마 달러로 집계됐다.

가트너는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서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높은 에너지 비용, 중국의 지속적인 코로나19 폐쇄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PC, 스마트폰 수요가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적인 반도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5천960억 달러로 전년 보다 3.6% 감소할 것"이라며 "그 중 메모리 매출은 16.2% 감소하며 반도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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