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종협이 과거 군대를 못 간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채종협은 지난 16일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를 마친 이후, 한 언론매체를 통해 “뇌전증이라는 병이 있어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채종협은 데뷔 이후 한 번도 군 복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기에 팬들의 의문은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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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군대 안 간 이유 공개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채종협은 드라마로선 데뷔작인 SBS ‘스토브리그’ 촬영에 돌입하기 전 뇌전증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 신체검사를 받았을 때 4급 보충역을 받았다. 배우를 준비하면서 군대 문제가 예민한 사안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강을 열심히 관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4년간 군대를 안가면 병역법상 재신체검사를 받기에 최종혁은 뇌파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뇌전증 판정을 받았다.
최종혁은 “21살 때까지 유학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관련 증상을 처음 겪었다”며 “그래서 현재 병증을 완화시키는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을 때는 빈혈인 줄 알았다. 한국에 들어와서 대학 입시를 보는 중에도 쓰러졌는데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영양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촬영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채종협은 뇌전증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약을 복용하고, 여유를 가졌다가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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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어떤 병이길래?
채종협이 앓고 있는 뇌전증(간질)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만성적 혹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원인으로 임신 중 영양 상태, 출산 시의 합병증, 뇌의 퇴행성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현대 의학기술의 한계로 아직 뇌전증의 정확한 발생기전은 밝혀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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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에게 높은 점수 얻은 배우 채종협
채종협은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의 나이다.
186cm로 훤칠한 키를 가졌고 모델로 데뷔해 활동하다, 각종 웹드라마 주연을 맡아 연기 경험을 쌓고 데뷔 3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특히 채종협은 남다른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중학교 때 태국에서 1년 동안 국제학교를 다니고 이후 고등학교는 4년간 남아공 현지 학교를 재학했다.
남아공 유학 당시 친하게 지낸 지인의 권유로 모델을 입문하게 된 채종협은 중학교까지 키가 160cm로 작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186cm까지 폭풍성장했다고 말했다.
2019년 TV 드라마 데뷔작인 SBS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유민호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21년 웹툰 원작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양도혁 역을 맡아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 첫 주연작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안정적인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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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여배우들의 남주로 꼽혀
채종협은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배우 박은빈의 상대 남자배우역으로 캐스팅돼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 매체에 "채종협이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히트작을 제작한 오충환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다.
비운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한 소녀가 15년 뒤에 발견된 뒤 세상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에 채종협은 극중 남자 주인공인 보걸을 연기할 예정이다. 보걸은 박은빈이 맡은 목하와 달달한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이 둘은 과거 ‘스토브리그’에서 선수와 팀장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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