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본명 윤보미)가 자신의 예명 유래를 직접 공개해 이목을 집중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한도초과'에는 2023년 신년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 신기루, 홍윤화, 김민경은 풍자의 집에 방문했다.
방송인 풍자, 이름의 뜻은.. "직관적으로 지었다"
방송에서 풍자의 집에는 박성준 역술가도 함께 방문했다. 박성준은 멤버들의 사주 풀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풍자의 관상에 대해 "너무 많이 (성형 수술을 하면) 고치면 관상을 볼 수 없는 얼굴이 된다"라며 "다만 눈빛은 바뀌지 않는다. 풍자의 눈빛에는 끼가 많다"라고 보았다.
그러다가 박성준은 '풍자'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왜 이름을 풍자로 지었냐. 무슨 풍에 무슨 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풍자는 "그렇게 (별다른) 뜻이 있는 이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풍선을 당기자. 별풍선 받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풍자는 곧바로 "저 옛날에 BJ 출신이라서"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홍윤화는 "저는 풍자 이름 되게 잘 지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는 누구?
한편 1988년생인 풍자는 올해로 36세가 되었다. 트랜스젠더 유튜버이자 BJ인 그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의 인기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등 대기업 소속 플랫폼에 진출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풍자는 유튜브 '또간집'에서는 메인 MC가 되었고, '바퀴 달린 입' 시리즈에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예능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 '나대지마 심장아', '히든싱어7',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패널로도 출연했다.
여담으로 풍자는 성전환 수술까지 마쳤지만, 아직까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수가 1이라고 한다. 그는 아버지에게 딸로서 완전히 받아들여진 뒤, 정정 신청을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풍자는 아버지에게 외제차를 선물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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