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꺼내든 조수진...오열·실신 유족들 "끝까지 칼 꽂아"

'청담동 술자리' 꺼내든 조수진...오열·실신 유족들 "끝까지 칼 꽂아"

내외일보 2023-01-18 21:0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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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윤경 기자 =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다시 언급해 유족들이 오열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고서 채택 회의에서 여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위증 내용이 보고서에 기재되는 것을 두고 대립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가 진정 진상규명 자리인지 의문이 든다. 결국 이 장관 찍어 내리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이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 증인 위증에 대해 고발을 검토했다는 이유로 별개 사안인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을 지연시키고 있다. 특정인을 비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영어도 아닌데 이렇게들 서로 다른 말을 한다. 예를 들어 보겠다"고 말하며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을 꺼내들었다.

조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냐. 사실이 아닌 게 명확한데도 사실이 아닌 것을 병기하는 것은 국민 분열을 가중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관련 있는 것만 질문하시라"며 반발했고 유가족들도 "청담동 술자리가 보고서 채택과 무슨 상관이냐"고 오열했지만 조 의원은 끝까지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해 퇴장했고 야3당 단독으로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참사 희생자 故 이지한 씨 어머니 조미은 씨는 "조 의원은 끝까지 내 심장에 칼을 꽂는다"고 질책했으며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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