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에서 장 의원을 언급하며 "목사 아들이라면서 왜 광화문을 욕하냐. 나와 장 의원은 본질 자체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의 부친은 목사이자 전두환 정권 시절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2번 지낸 고(故) 장성만 의원이다.
이어 전 목사는 "장 의원은 자기 자신을 위해 정치를 하지만 자신들을 예수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다"며 "쓰레기 같은 XX들이 떠들고 난리"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당 대표 선거가 가까워져 가니 또 개XX 떤다"며 "다 죽은 대한민국을 우리가 살려 놓으니 당 대표해 먹겠다고 (난리다) 그래서 우리 (신도들이) 수십만명 국민의힘 정당에 다 들어가 있다. 까불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 2019년 전 목사가 총괄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준비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그와 뜻을 같이했었다.
그러나 2020년 전 목사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주도하자 당시 장 의원은 SNS에 "광화문 집회에 나가시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글을 올렸고 이때부터 둘 사이에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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