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호주오픈 단식 2회전 맥도널드에 덜미 2연패 무산

나달, 호주오픈 단식 2회전 맥도널드에 덜미 2연패 무산

아이뉴스24 2023-01-18 21:2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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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 스페인)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캔지 맥도널드(세계 65위, 미국)에게 0-3(4-6 4-6 5-7)으로 졌다.

나달은 지난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맥도널드에 덜미를 잡혔다. 나달이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3회전(32강) 이상 오르지 못한 적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 1회전 탈락 후 7년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달은 최근 몸 상태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을 앞두고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인터뷰를 통해 왼발에 고질적인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023 호주오픈에서 톱시드를 받았으나 18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캔지 맥도널드(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그는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사진=뉴시스]

나달은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16강 탈락하는 등 이번 호주오픈 전까지 공식 경기에서 1승 6패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았지만 1회전에 만난 잭 드라이퍼(세계 38위, 영국)에 3-1로 이겼으나 3세트 게임 스코어 4-1 리드를 지키지못하고 4-4로 따라잡히는 등 고전했다.

나달은 맥도널드와 2회전 2세트 후반에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그동안 인생은 나에게 좋은 선물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불평하지 않겠다"면서 "테니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지난 2020년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나달에게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했다. 맥도널드는 2018 윔블던과 2021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오른 게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맥도널드는 3회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세계 33위, 일본)-달리보르 스브르치나(세계 216위, 체코)전 승자를 만난다.

매캔지 맥도널드(미국)가 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2023 호주오프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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