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불행한 사람 없어".. 배우 류승수, 아내에게 이혼하자 통보한 충격적인 이유

"나보다 불행한 사람 없어".. 배우 류승수, 아내에게 이혼하자 통보한 충격적인 이유

케이데일리 2023-01-18 22:0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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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아내에게 이혼통보를 했던 비화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무속인말만 듣고 이혼하자 통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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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서범, 류승수,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류승수는 주말부부였던 아내가 합가를 제안했지만, '궁합이 안 맞아서 아직은 합치면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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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고 난 서울에서 일을 했다. 부득이하게 주말 부부를 하게 됐다"면서 "결혼할 때 궁합을 많이 봤다. 아내와 성격이 정반대다. 사주만 보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하더라. 결혼 후에도 이혼한다더라"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방책이 떨어져 사는 거였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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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내의 옛 연애 흔적에 화를 낸다는 류승수는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든 것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집착"이라면서 " '나만 바라봐' 스타일인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 완전 반대다. 전 엄청 예민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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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부부 스타일에 이상민은 "이 정도면 한번 헤어져 보는 것도?"라면서 "유명한 무속인, 퇴마사도 떨어져 있는 게 좋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류승수는 "아내에게 '우리가 이혼을 하는 게 어떨까'라면서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면서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불운의 제왕 류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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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건강염려왕'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상민은 류승수가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자기 건강관리만 한다. 2리터 물 먹다가 아내가 약 먹게 물 달라는데 안 줬다고 한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류승수는 “항상 계산을 하는데 아내 먹고 애들 먹고 나면 오늘 얼마나 먹었는지 계산이 안 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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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건강관리 그렇게 하는 분이 항문 관리는 왜?”라며 치질수술 3일 후라는 사실을 꼬집자 류승수는 “아직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인데 오늘 웬만하면 촬영을 미룰까 했다. 좀 웃겨서 너무 힘이 들어가는 거다”라고 난감한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탁재훈은 “여러분 오늘 방송 재미없습니다. 웃기면 안 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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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운의 제왕을 뽑는 불운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류승수는 "16년 전부터 매년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요로결석만 16번, 지난 7월 신장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황장애 30년이다"면서 "보증 서서 집을 세 채 날렸다"며 질병에 이은 금전 불운까지 불운 종합세트로 분위기는 숙연해졌습니다. 

류승수는 "투자를 잘해서 알짜배기 세 채를 남겼는데 보증 때문에 날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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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금정터널이다. 몇 년 전 KTX 금정터널에서 기계 고장으로 멈췄다. 그때 제가 그 안에 있었다. 2시간 반 갇혀 있었다"면서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그 당일 한국에 못 오고 다음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왔다. 활주로에 5시간 갇혀 있었다"는 불행률 100퍼센트의 류승수였습니다.

류승수, '치사율 50% 병' 장인어른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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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장인어른을 치명적일 수 있는 병에서 구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류승수는 지난해 10월 8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했습니다.

류승수는 이날 아내의 친정인 대구로 갔던 일을 전하며 "(대구에 갔는데) 장인어른이 편도가 부은 상태였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체온을 확인했는데 39.2도였다"라고 했습니다.

류승수는 장인어른과 함께 급하게 병원으로 간 일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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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기도가 아주 조금 남아있었다고 했다. 심경부 감염이라는 병인데, 알 수 없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이 순식간에 붓는 병"이라며 "바로 수술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교수님이 '수술을 120명을 했는데 아버님이 제일 심했다. (병원에) 오면 보통 뇌사로 온다'라고 했다"며 목이 부으면 '부었네'하고 주무시다가 돌아가신다고 한다. 

치사율이 50%인 병이라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류승수의 '촉' 덕분에 발견한 병은 '심경부 감염'이었습니다.

이 병은 실제로 특히 고령층에게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침 삼킬 때 통증 심할 경우 이비인후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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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 감염은 편도주위 농양, 부인두농양, 인두 후농양, 침샘 농양이 심해지는 병입니다.

입 벌리기, 침 삼키기가 힘들어져 기도 막힘으로 인한 호흡 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인두염, 편도염 등 상기도 감염에서 심경부 감염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병이 심해지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감염이 진행되는 게 특징입니다.

심경부 감염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기관 절개술, 안쪽에 있던 농양을 절제 후 배농 수술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당뇨 등 전신 질환이나 면역 저하, 고령 환자에게 발생하는 경우 치명적인 상태로 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심경부 감염의 합병증도 대부분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패혈증, 후두부종, 기도폐색 폐 감염, 종격동염과 농흉, 내경정맥 혈전, 경동맥파열 등입니다.

심경부 감염은 보통 인후염부터 시작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위생이 필수적입니다. 

인후염을 막으려면 미지근한 물로 입을 헹궈줘야 합니다. 심경부 감염은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한 질환이라 호흡 곤란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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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승수는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입니다. 고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출신으로 1997년 영화 '3인조'로 데뷔해 소속사는 '엔피오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습니다.

 류승수는 주로 주연보다는 드라마에서 감초적인 서브 주연 내지는 조연을 많이 맡는 배우입니다. 

여러 작품에 우정출연하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직접 출연한 작품은 실속은 꽝이라 당분간 자제하겠다고 밝힐 정도입니다. 

하지만, 연기력만큼은 뛰어나 인정받고 있기에 여러 작품에 꾸준히 캐스팅되고 있습니다. 류승수는 특이하게도 탤런트 공채 시험에 7번이나 떨어졌지만 연기학원을 운영해 배우 지망생들을 가르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요원, 김지석, 조동혁, 송지효가 연기 제자라고 알려졌습니다. 2014년 아내 윤혜원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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