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난해 은퇴 결심했지만 구단에서 말려...아내 설득 힘들었다"

추신수 "지난해 은퇴 결심했지만 구단에서 말려...아내 설득 힘들었다"

조이뉴스24 2023-01-18 22:1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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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야구선수 추신수가 지닌해 은퇴를 계획했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추신수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동료 이대호의 은퇴를 언급하며 "내 은퇴식 같았다. 그래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이어 그는 "사실 지난해 우승도 했고,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해 은퇴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그런데 구단에서 내가 더 필요하다고 말리더라. 아내도 은퇴하기를 바랬기에 설득하느라 힘들었다"며 "이대호가 은퇴하면서 그러더라. '너는 선수 생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라'고"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MC들은 "아내는 빨리 은퇴하기를 바라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곁에 있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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