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린 곳이라고 다 넣고 다니더니.." 전 엑소 멤버 크리스, 결국 충격적인 최후 맞았다

"뚫린 곳이라고 다 넣고 다니더니.." 전 엑소 멤버 크리스, 결국 충격적인 최후 맞았다

케이데일리 2023-01-18 23: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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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3년형을 받은 그룹 엑소 전 멤버 출신 크리스 우가 결국 최종 선고 이전 충격적인 처분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

지난 1월 17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체포된 크리스가 조양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는 크리스는 최종 선고 이후 복역 기간이 정해지면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본격적인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가 최소 5년 형의 징역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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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되기 앞서 크리스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외에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으며, 성폭행 피해자가 무려 8명이라는 폭로도 나온 바 있습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11월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는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크리스가 캐나다 추방 이후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가족상담, 집단상담,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로써, 미국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몬타나, 위스콘신 등 일부 주에서도 시행 중인 제도입니다.

한편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습니다. 크리스는 2년간 국내 활동을 한 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내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선망받는 아이돌 에서 손가락질 받는 범죄자로

대한민국의 유명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는 지난 21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현지 공안에 체포되어 끌려갔습니다.

기사와는 관계 없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와는 관계 없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이징 공안 당국은 31일(현지시간) 우이판(30)이 "여러 차례 어린 여성을 속여 성관계를 가졌다는 온라인 의혹에 관해 조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7월 초 그가 미성년자 성폭행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처음 제기됐습니다.

그의 성범죄 혐의를 제기한 두메이주(19)는 자신이 17살 때 크리스를 처음 만났으며, 당시 다른 여자 아이들과 함께 그의 집에 초대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크리스의 집에서 술을 마실 것을 강요받았으며, 자신이 술에 취해 의식이 없을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메이주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 7명이 더 있으며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톱스타인 그가 피해 여성들에게 직업과 기회를 줄 거라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메이주의 폭로 이후 지금까지 최소 24명의 여성이 자신들도 크리스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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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크리스는 자신에게 씌워진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두 씨와 다른 여성들에게 술을 강요한 적 없으며, 돈을 대가로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식이 없는 여성을 강간한 적이 없으며, 미성년자 성관계 의혹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의혹이 사실이면 "제 발로 교도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의 변호인은 두메이주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중국에선 18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분류됩니다. 성인이 14세 이상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성적 합의가 있다면 불법은 아니라고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선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와 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여성운동가 루 핀은 앞서 BBC에 "이번 사건을 통해 연예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젠더 관계에서 어떻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얼마나 긴 시간 이 힘으로 상대를 통제할 수 있는지도 보여줬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베이징 여성인권단체 '이퀄리티'의 공동창립자인 펑위안은 "성폭행과의 싸움은 중국 사회에 뿌리내렸다"며 "사건이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면 결국 이를 바꿀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크리스 우, 중국의 금기인 마약까지 손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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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마약에 굉장히 민감하고 엄격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중국은 마약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마약사범에 대한 판결은 최소 사형일 정도로 처벌이 강력합니다. 이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크리스 우가 성폭력을 저지를 때 소위 물뽕이라 불리는 마약 GHB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지에서는 '말 잘 듣는 물(听话水)'라는 이름으로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약물에 비해 체내 대사로 빠르게 소비되어 반감기가 짧아 성관계 시의 춘약과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GHB는 술과 같이 섭취하면 뇌에 쇼크를 일으켜 정신을 빨리 잃게 만들기 때문에 데이트 강간 약물 로도 쓰여 사회의 크나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크리스 우는 앞서 말한 중국의 사정에 따라 마약 사용이 확인되었다면 사형이 실제로 선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주로 사형이 선고되는 건 마약 제조 및 판매, 운반의 경우에 해당되고 단순히 마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사형까지는 잘 선고되지는 않는 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단순복용범은 한국과 별 다를 게 없다는 게 중론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1년 이하의 징역과 100만 원 정도의 벌금이 구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의 경우는 단순복용범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강제로 복용시킨 케이스라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현재 재판에서는 마약 관련 혐의는 제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징역 13년 선고, 자국추방, 성범죄자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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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재판에 넘겨진 크리스는 중국 법원에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5일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형기를 마치면 국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크리스는 상술했듯이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크리스의 행위는 강간죄와 집단음란죄에 해당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 사실, 범죄의 성질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라고 설명을 덧댔습니다.

본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도 각종 스캔들과 논란을 일으키며 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크리스는 결국 맨 위 단락에 서술한 바와 같이 구치소에 수감되어 수감 생활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양국 연예계에 큰 파장이 있었으며  한국과 중국 양국이 모두 크리스가 상대방 국가의 연예인이라며 떠넘기는 해프닝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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