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이적료 중 '옵션 300억', 첼시가 우승하면 발동된다

무드리크 이적료 중 '옵션 300억', 첼시가 우승하면 발동된다

인터풋볼 2023-01-19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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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하일로 무드리크 세부 계약 조항이 공개됐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샤흐타르의 무드리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클럽인 첼시에서 그의 경력을 계속할 것이다. 클럽은 모든 이적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구단은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받고 보너스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첼시도 무드리크 오피셜을 공개했다.

무드리크 모든 옵션이 발동되면 이적료 총액은 1억 유로(약 1,340억 원)가 된다. 1억 유로가 되는 순간 첼시 이적료 순위 역대 2위가 된다. 1억 1,300만 유로에 첼시로 온 로멜루 루카쿠 다음이다. 패닉 바이 대명사로 불리는 페르난도 토레스도 5,800만 유로였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를 기록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보다도 위다.

일단은 기본급 7,000만 유로만 지불한 첼시가 어떤 옵션을 달았을 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7일 무드리크 보너스 3,000만 유로 발동 조건을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3,000만 유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향후 UCL, EPL에서 우승을 하면 발동이 된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제한 시기와 명확한 우승 횟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트로피가 추가될수록 무드리크 이적료 보너스 조항이 발동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샤흐타르가 이에 동의한 건 실현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한편 샤흐타르 CEO는 “보너스 옵션 조건에 발롱도르 수상 여부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드리크 이적료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사용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막대한 군사력을 지닌 러시아와 장기간 전쟁을 치러 수많은 사상자가 나와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는 우크라이나다.

리나트 아흐메토프 샤흐타르 회장은 “러시아가 행한 끔찍하고 부당한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고통을 받고 있다. 무드리크 이적료 일부를 기부해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샤흐타르의 나라를 위한 행동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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