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는 콘테 "잉글랜드는 감독만 이야기하잖아!"

투덜대는 콘테 "잉글랜드는 감독만 이야기하잖아!"

인터풋볼 2023-01-19 0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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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축구계를 비교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설명을 감독만 짊어져선 안된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가까스로 지켜오고 있었던 TOP 4 자리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에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지만 '북런던 더비'도 결국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아스널을 상대했지만 무기력한 모습 끝에 패배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복귀해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토트넘은 9시즌 만에 '더블'까지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설상가상 맨시티 원정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 콘테 감독이 남긴 인터뷰가 런던을 흔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콘테 감독은 다른 사람들도 책임을 지길 원한다. 그는 구단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감독만의 책임은 아니라면서, 다른 구성원들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에서는 감독만 말하고 설명하는 나쁜 관습이 있다. 팀닥터들이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수뇌부나 디렉터가 클럽 전략이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탈리아에서는 매 경기 미디어와 소통하는 담당자가 있다. 우리에게 더 좋을 수 있다. 매주는 아니지만 적어도 보름이나 매달 한번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콘테 감독은 "비판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어렵다. 토트넘은 정신력이 매우 강하지만 그것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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