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숙티비'에는 '소식좌 리턴즈, 1년만에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44좌 탄생!! (ft. 박소현, 산다라박)'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지만 하루만에 삭제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김숙, 박소현, 산다라박이 등장했는데 세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김숙이 박소현, 산다라박의 '소식 먹방' 모습을 공개한 뒤 '소식' 열풍을 몰고왔다. 남들보다 많이 먹는 '대식가' 영상이 주를 이루던 와중에 소식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오랜만에 김숙의 방송에 다시 모습을 비춘 박소현과 산다라 박의 소식 먹방은 화제를 몰고왔다. 영상에서 박소현은 각각 딸기와 수박 한 입에 배불러했고 산다라박 역시 케이크 몇 입을 먹고 소화제를 찾았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쇼핑을 하러갔다. 산다라박이 김숙에게 추천한 아이템은 제일 작은 사이즈의 가디건과 목걸이였다. 66사이즈인 김숙이 아이템을 착용하려 했지만 계속 실패하고 말았다.
산다라박은 "커플템 해야 되는데"라며 걱정했고 김숙은 "이 소식좌들이랑 커플템 하기 너무 어렵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제작진은 같은 사이즈의 모자를 쓴 김숙과 산다라박을 한 컷에 담으며 '66좌', '44좌', '같은 모자 다른 느낌'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처럼 '소식'을 넘어서 그들의 체형까지 일반인과 비교하는 영상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소식은 좋지만 박소현과 산다라박의 모습은 '초절식'이라는 것이다.
소식이 아니라 '초절식', 청소년들 거식증 문제 심각한데...
또한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마른 몸매가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선호하게 하여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도 "요즘 청소년들 거식증 문제 심각하다고 하는데...위험해보여요", "뭐든지 적당히해야 재밌는거다", "조금 먹는거 가지고 체형비교까지 가다니 너무 간거같아요" 등 영상 속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김숙티비' 측은 영상을 게재한 지 하루만인 17일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영상과 관련하여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여 더 좋은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우회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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