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나경원, 나핵관 멀리해야"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나경원, 나핵관 멀리해야"

데일리안 2023-01-19 01:00:00 신고

3줄요약

"앞으로도 그런 형태의 접근으론

당심은커녕, 민심도 어려워 보여"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18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앞으로 정치를 다시 제대로 하시고 싶다면, '나핵관'들 중 여론조작이라며 음모론을 펼쳤던 사람들을 멀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접지 않은 상황이라, 출마를 강행하고 당대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게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2018년 어느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나경원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고 싶다고 제게 불쑥 연락해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나 전 의원이) 나름의 전략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보고, 저는 바로 김 공장장에게 연결시켜 줬고, 이후 tbs 뉴스공장 제작진 측은 나 의원의 출연을 수락하해 원내대표 되기 전까지, 나 의원을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시켜줬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주 가끔 저에게도 정치적 진로를 두고 견해를 물었던 터라 (나 전 의원이) 이번에도 연락이 왔다면, 저는 주저 없이 경선에 나가지 말라고 권유했을 것"이라면서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측근 외엔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께 제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다면, 딱 한 마디만 하고 싶다"며 "그들(측근) 때문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할 수 있었던 상황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국면으로 악화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한 형태의 접근으로는 당심은 커녕 민심도 얻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그러한 자들을 멀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이택수 대표는 지난 1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기현 전 의원의 역전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는 여론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발언했다. 이후 리얼미터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2~13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처음으로 나 전 의원을 여당 지지층 내 당대표 지지율에서 앞선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에 나 전 의원 측은 즉각 해당 여론조사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것이 공직선거법 108조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해당 여론조사 보도는 다수 매체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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