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과태료 덫' 구간...정형돈도 피해가지 못했다, 과태료는 과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과태료 덫' 구간...정형돈도 피해가지 못했다, 과태료는 과연?

뉴스클립 2023-01-19 01:1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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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방송인 정형돈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과태료 덫'이라고 불리는 서울시 도로 두 곳을 주행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형돈은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 없음 TV'에 대한민국 99%가 모르고 코 베이는 그곳. 과태료 폭탄 잠실역, 화랑대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형돈은 내비게이션 지시대로 서울 노원구 화랑대역과 송파구 잠실역 인근 도로를 주행했다. 두 구간은 모호한 우회전 차로 진입 안내로 많은 운전자가 혼란을 일으키던 곳으로 서울 시내 버스전용차로 단속 건수 1·2위로 꼽히는 지역이다.

영상 속 정형돈은 화랑대역 인근 도로에서는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지 않았지만 잠실역 도로에서는 의도치 않게 교통법을 위반했다.

잠실역 도로에서 교통법 위반한 정형돈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특히 잠실역 부근에서 내비게이션은 우회전 300m를 앞두고 버스전용차로인 맨 오른쪽 차선 진입을 안내했고, 실제로 차선도 '점선'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진입과 동시에 단속카메라가 등장했다. 이에 정형돈은 "지금 우리 (단속카메라에) 찍힌 것 같다. 과태료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특히 잠실역은 맨 오른쪽 차선 쪽에 차단봉까지 설치돼 있어 단일 우회전 차선으로 착각하게 했다. 점선은 우회전을 80m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 등장한다. 정형돈은 "지금 뇌 정지가 왔다. 우리가 잘못한 거냐. 누가 80m를 남겨놓고 우회전할 거라 생각하냐"면서 "안내판이 있더라도 차가 달리는 속도가 있는데 80m 앞에서 우회전해야 한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고 지적했다.

정형돈은 단속 카메라에 찍힌 것 같다며 “화랑대 덫은 피해갔으나 잠실역 덫은 피하지 못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은 없길 바란다. 과태료를 또 내게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조회수를 떠나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형돈에 과태료 물지 않아도 된다

이에 서울시는 17일 설명자료를 내고 “정형돈이 진입한 점선 구간은 주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 시설물(롯데마트 등)의 진출입을 위한 구간이며 해당 지점들은 버스전용차로 노면표시 정비 지침에 따라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점들에서 운전자들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동절기 이후인 올해 2~3월 중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두 지점(서울 잠실역, 화랑대역 인근 도로)은 단속카메라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정형돈 씨가 과태료를 물게 됐다는 영상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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