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나경원 “정치 여정 뒤돌아보는 중… 곧 생각 정리할 것”

퇴근길 나경원 “정치 여정 뒤돌아보는 중… 곧 생각 정리할 것”

이데일리 2023-01-19 20:3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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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녁 퇴근길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에 대해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해임은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데 대해선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일각에서 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 메시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 데 대해선 “무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과거 자신이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근 초선 의원들이 낸 집단 성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출마 여부 선언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의 질문에는 “수고 많으십니다”라고만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귀국하는 21일까지 대외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 공식 발표 시기에 관해 “대통령이 해외로 나가 계시는데 경제·국익 외교 하실 때 국내 정치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면서 “당분간은 조금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 대통령 귀국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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