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럴 줄 알았다...맨시티, 세계 랭킹 1위 유지

결국 이럴 줄 알았다...맨시티, 세계 랭킹 1위 유지

인터풋볼 2023-01-19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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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이제 절대로 축구만 잘하는 구단이 아니다.

‘딜로이트’ 영국판은 2021-22시즌 축구계의 자본 흐름에 대해 분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20개 구단을 발표했다. 놀랍게도 올해에도 1위가 맨시티였다.

‘딜로이트’는 매년마다 각 구단의 재정 순위를 공개하는데, 맨시티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이러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항상 비슷한 유지를 유지했고, 이 체계가 깨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맨시티가 1위를 기록하자 당시에는 코로나19 영향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레알, 바르셀로나, 맨유, 뮌헨에 비해 맨시티는 상업 수익 비중이 적은 구단이었기에 코로나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이 적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당시 맨시티는 중계권료 수익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졌다.

전 세계가 이제 코로나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다른 구단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에도 맨시티가 최상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상업 수익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중계권료 수익은 감소했지만 매치데이 수익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대비 13% 성장했다.

총 수익은 무려 7억 3100만 유로(약 9788억 원)에 달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선수를 영입해 브랜딩을 유지할 수 있다면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로 7억 1400만 유로(약 9561억 원), 3위는 리버풀로 7억 200만 유로(약 9400억 원), 4위는 맨유로 6억 8900만 유로(약 9226억 원) 그리고 5위는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PSG는 6억 5400만 유로(약 8764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의 특징은 프리미어리그(EPL)의 독주 체제였다. 수익 순위 20개 구단 중 무려 11개가 EPL 소속이었다.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처럼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는 구단들도 순위권에 포함됐다는 게 놀라웠다. 왜 EPL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지를 느낄 수 있는 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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