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요구 때문에..." 최정원, 시집 첫 명절에 헛구역질 하게 된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시아버지 요구 때문에..." 최정원, 시집 첫 명절에 헛구역질 하게 된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살구뉴스 2023-01-19 21:0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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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이 시집가고 첫 명절 때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최정원이 남편에게 22년 동안 매일 아침 해주고 있는 것의 놀라운 정체와 시아버지와의 갈등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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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31회에서는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명절 관련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스튜디오를 찾은 최정원은 남편에게 속아 결혼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제가 1982년 초등학생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며 "이후 연기 생활만 하고 손에 물 한번 안 묻혔다. 그러다 31세에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정원은 "저희 시아버지가 외부 음식을 거의 못 드셨다"며 "어딜 갈 때 도시락을 싸서 가셨다. 가족들과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는데 혼자 옆에서 싸 온 도시락을 드실 정도"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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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이런 문화를 알기도 전에 임신을 해서 음식을 하러 시댁에 갔다고 했습니다. 외부음식을 안 드시는 시아버지를 위해 최정원은 밀가루를 반죽해서 밀고 주전자 뚜껑으로 만두피를 직접 찍어냈다고 합니다. 최정원은 "저는 시댁에 가서 만두피를 빚을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임신해서 입덧을 하는데도 전을 7~8가지 종류로 준비하더라"며 "저는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남편 말만 믿고, 시어머니한테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예전에는 신선로도 했다'는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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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평소 안 해본 요리를 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며 "꾸역꾸역 헛구역질하면서 전을 부치고 있으니까 시어머니가 '그냥 들어가서 문 닫고 쉬어라'고 하시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근데 제가 맏며느리인데 어떻게 혼자 방에 들어가서 쉴 수 있겠냐"며 "음식 마무리하고 뒷정리까지 끝내고 방에 들어갔다. 그때 미안해서 못 자고 있던 남편과 딱 눈이 마주쳤다"고 했습니다.

이어 "(남편을 보니) 하루 내내 일했던 게 너무 힘들고 서운해서 주저앉고 펑펑 울었다"며 "남편이 분명 차례와 제사를 안 지낸다고 그랬다. 근데 새벽 3시까지 전을 부쳤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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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있던 MC 최은경은 "남편이 미안해서 기다릴 게 아니라 나와서 도와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정원은 "차례와 제사를 안 지내긴 했다"면서도 "시아버지가 맏이라 동생들 챙겨줄 음식까지 다 준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맏며느리 최정원은 앞서 고부 갈등으로 인해 이혼 위기까지 갔던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계속 요구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이혼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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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2019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시아버지와의 고부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고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 전문의를 찾았습니다.

최정원은 "일하는 며느리였기 때문에 집안일에 소홀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 더욱 노력했다. 항상 잘하려고 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그녀는 “큰 며느리에 대한 기대치도 있으신 것 같고 너무 어깨가 무거웠다. 중압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 아직도 기본은 지키자는 마음이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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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습니다. 최정원은 “나는 해드려도 욕 먹는 스타일이다. 아버님이 계속 뭘 더 해달라고 하신다. 땅을 사달라고 했을 때도, 도련님 장가갈 때 아파트를 해주라고 할 때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53세인 최정원은 남편 윤승희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결혼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배우 최정원의 남편 윤승희의 직업은 대기업에 재직 중인 회사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댄스 동호회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1년째 남편 '이것' 싸준다는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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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앞서 방송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던 바 있습니다. 최정원은 2022년 3월 2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습니다.

이에 윤형빈은 "단아한 매력처럼 진짜 내조의 여왕이라고 하시는데. 남편의 도시락을 21년째 직접 싸주신다고?"라고 물었습니다. 윤형빈은 이어 "이거! 아내분들이 보고 배워야 된다!"고 큰 부러움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정경미는 곧바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자 최정원은 "신혼 초에 남편에게 아침 밥을 차려줬더니 며칠을 먹다가 얘기를 하더라. '안 먹던 아침을 먹으니까 출근할 때 곤란해'라고. 그런데 나는 아침밥을 안 먹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김밥을 싸주기 시작했는데, 그게 올해까지 햇수로 21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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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최정원은 "저는 단아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동기들을 발랄한 청춘물을 찍을 때 난 21살 때부터 안방마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저 때 신붓감 1위로 뽑혀서 시집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21년 째 남편에게 도시락을 싸주고 있으며 고부갈등으로 결혼생활에 난관을 겪은 최정원이 미래 며느리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들에게 설거지 시키는 며느리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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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JTBC ‘유자식 상팔자’ 92회 녹화에서는 탤런트 최정원의 아들 윤희원 군이 애 취급 하며 과잉보호하는 엄마 최정원을 고발했습니다.

이날 공개 된 최정원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에서는 아침부터 외동아들이 설거지를 하고 싶다고 하자, 위험하다는 이유로 만류하는 과잉보호 엄마, 최정원의 일상 모습이 공개 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최정원은 “솔직히 요즘 세상에 남편들이 집안일을 안 돕고 살 순 없다는 걸 안다. 다만 미리부터 아들 손에 물을 묻히고 싶지 않고, 나중에도 며느리를 위해 설거지하는 아들 모습은 보기 싫다”며 예비 시어머니의 포스를 풍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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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고부갈등, 시집살이에 대해 잘 경험해본 최정원의 의외의 답변에 시청자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도시락을 21년 째 매일매일...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라지만 대단하네요" "시아버지한테 그렇게 당해놓고... 아들 손에 물 묻히는 며느리 싫다뇨" "힘든걸 알면서 예비 며느리에게 그러고 싶을까" "당한 거 똑같이 되물림 당하는 거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최정원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여인천하’, ‘왕과나’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이 거의 없으나, SBS "좋은 아침"과 MBC "기분 좋은 날"을 비롯한 아침 교양 프로그램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의 방송 활동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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