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9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6-28 25-18 25-13)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4연패를 끊고 9승 13패(승점29)가 됐다. 5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승리로 4위 GS칼텍스(10승 11패 승점32)와 격차를 좁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를 당했고 1승 21패(승점4)로 최하위(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주포' 엘리자벳이 팀내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미들 블로커 정호영이 17점,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13점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리드(미국)가 두팀 합쳐 최다인 26점을, 이한비와 박경현이 각각 11, 9점씩을 올렸으나 한 세트를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중반 페퍼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서채원에게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13-16까지 끌려갔으나 엘리자벳과 이소영 쌍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해당 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만회했다. 듀스 접전 끝에 웃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6-26 상황에서 니아리드와 이한비가 연속 득점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니아리드는 2세트에서만 9점을 몰아 올렸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3세트들어 정호영의 활약이 눈에 띠었다. 정호영은 3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하나를 포함해 5점을 올리며 엘리자벳에 몰리는 공격 부담을 덜었다.
인삼공사는 세트 중반 정호영의 속공에 이어 엘리자벳, 이선우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19-1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3세트와 비슷하게 세트 중반 박은진의 속공에 이어 이소영과 한송이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19-12로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인삼공사는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연승째를, 페퍼저축은행은 다음날인 23일 홈 코트인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만나 시즌 2승째에 각각 도전한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