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후 시체유기"...'라스'에 범죄자 연예인 등장해 모두가 경악했다

"음주운전 사망사고 후 시체유기"...'라스'에 범죄자 연예인 등장해 모두가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3-01-19 21:44:45 신고

3줄요약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냈다고 알려진 배우 조형기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송에 나타나 대중의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2023년 1월 19일 스타뉴스의 확인 결과 조형기는 MBC 자체 심의 의견으로 얼굴을 노출시키면 안 되는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조형기를 자료화면으로 피치못하게 등장시킬 시 MBC 방송에선 그를 모자이크 처리해야 되는 방식입니다.

각 방송사에서는 전과자나 물의를 빚은 연예인에 대해 자체적으로 심의를 적용, 실물을 가리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 방송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조형기는 2023년 1월 18일 지상파 방송 처음으로 MBC에서 직접 얼굴이 노출되지 않은 채 모자이크로 가려진 상태에서 방송에 등장했습니다.

2023년 1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경규가 '라스' 8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그가 월드컵 경험담 얘기를 하던 중 2002년 MBC '일밤' 코너 '이경규가 간다' 방송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송출 됐습니다.

자료화면에서 이경규는 조형기와 한국 대 포르투갈전을 직관했는데 이경규의 모습은 그대로 나온 반면, 조형기의 모습은 모자이크로 철저하게 가려져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조형기의 모습은 수 초 간 꽤 여러 번 등장했지만, 편집에 의해 처음부터 끝까지 모자이크 처리됐습니다.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들이 받아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후 1993년 가석방 조치를 받고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방송에 복귀,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되며 2017년 MBN '황금알'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조형기가 2017년 이후 아무런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그가 지상파 방송에선 모자이크로 처리돼 등장한 것 입니다.

조형기는 현재 '출연정지 연예인' 리스트에 오른 건 아니지만, '시신 유기'라는 충격적인 사건과 전과자라는 이유로 방송가에선 대중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로 분류돼 방송 출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형기 근황

조형기는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 중후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역으로 활약했습니다.

2000년대와 2010년대 전반기에는 주로 옆집 아저씨 같은 부담없는 기믹에다가 뛰어난 입담 및 순발력으로 남을 보조해주는 스타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07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남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형기는 1991년 강원도 정선군에서 조형기는 음주운전을 하다 30대 여성을 쳐 사망하게 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유기한 채 도주했습니다. 

조형기는 시신 유기 후 7시간 정도 자다 깨서 음주측정을 했음에도 혈중 알콜농도가 무려 0.26%이 나올 만큼 만취한 상황으로 이에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으나, 1년 뒤 보석으로 석방돼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등이 활발하지 않을 때여서 이같은 사실이 화제가 되지 않다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17년 MBN '황금알1'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지만 비난 여론 속에 결국 5개월만에 유튜브마저 접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미국에서 조형기를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조형기로 추정되는 남성이 일행과 함께 휴대폰을 보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오늘 오후 조카가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푸드코트에서 주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려서 누구인가 사진찍어서 물어보길래 알려줬습니다"라며 "유튜브 하더니만 하도 욕만 먹어서 접고 한국 떠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는가 봅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주 본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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