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가격표 책정...1억 파운드

토트넘, 케인 가격표 책정...1억 파운드

인터풋볼 2023-01-19 22: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는 걸 대비하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케인과 같이 일했거나 그를 아는 사람과 말을 하면 모두가 ‘토트넘을 떠날 때가 왔다’고 말할 것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자유계약으로 선수가 떠날 수 있다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24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에게 관심이 있는 해외 구단이라면 이적료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거취가 갑작스럽게 불타오르고 있다.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불분명한 미래와 토트넘의 애매한 성적표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1-22시즌 여름 이적시장으로 잠시 되돌아가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시도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사기 위해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286억 원)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제아무리 맨시티라고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이적료였고,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케인은 억지로 팀에 남았지만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팀에 집중했다.

토트넘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평소와 다른 투자 의지를 보여주면서 무관을 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가 흘러가는 현 시점, 어느 누구도 토트넘에 우승을 기대하지 않는다.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콘테 감독은 팀의 재계약 제안을 들어주지도 않고 있다.

케인과 콘테 감독의 미래는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케인도 이미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1번 거절했다. 선수가 팀에 남고 싶다면 벌써 재계약 논의가 있었겠지만 현재 케인과 토트넘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케인이 남을 생각이 없다면 토트넘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아니라면 케인을 통해 큰 이적료를 벌 수 없다. 그렇기에 레비 회장은 1억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책정한 것이다. 1억 파운드는 최상위 구단이 아니라면 쉽게 지출할 수 없는 돈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인은 해외 이적보다는 프리미어리그(EPL)내 이적을 선호하는 중이다. 현재 유력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 꼽힌다. 맨체스터 시티엔 이미 엘링 홀란드가 있고, 리버풀은 코디 각포와 다윈 누녜스를 영입해서 자금이 부족하다. 맨유와 첼시는 거물급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전 세계를 둘러봐도 케인만한 공격수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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