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오창석과 협의 이혼에 서명한 가운데, 오창석이 김시헌을 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유민성(송영규 분) 사고 브레이크 조작 지시를 인정하고 수감된 주세영(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주세영이 유민성을 죽인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가 주세영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집행유예를 약속했다. 그시각, 강공숙(유담연 분)의 취중 진담을 전해 들은 정혜수(김규선 분)가 강공숙을 찾아가 추궁했지만, 강공숙은 민선정(김선혜 분)의 헛소리라고 둘러댔다.
주세영에게 협의이혼서류 서명을 받아낸 유지호가 의기양양하게 정혜수(김규선 분)를 찾아갔다. 정혜수는 만족하며 웃었지만, 결혼은 유인하(이현석 분)와 할 것이라고 비웃었고, 이에 유지호는 "가질 수 없다면 죽일 거다"라고 경고했다.
설유경(장서희 분)이 유지호, 고성재(김시헌 분)의 통화 녹음 파일을 유인하에게 들려줬다. 유인하는 유지호를 진범으로 의심하면서도 생부인 유민성을 해칠 리가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출소한 주세영은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는 설유경, 주범석(선우재덕 분)의 모습에 분노했다. 주세영은 그저 억울하다며 악다구니를 썼고, 설유경이 자신을 친딸로 착각하고 했던 악행들을 나열하며 비아냥댔다. 그런 주세영의 모습에 설유경은 "내가 잘못 키웠다, 난 좋은 엄마가 아니다"라고 후회했다. 주세영은 "다시 내 엄마 해줘"라며 눈물로 애원했지만, 설유경은 돌이킬 수 없다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이어 주세영은 강한별(권단아 분)과 가족 상담 후, 단란하게 함께 있는 유지호, 정혜수와 맞닥뜨렸다. 이에 주세영은 유지호의 약점을 갖기 위해 안희영(주새벽 분)을 포섭했고, 유지호가 고성재를 습격하는 영상을 확보했다. 결국 주세영은 유지호가 차장검사가 된 순간, 고성재 습격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주세영, 유지호 두 사람의 모습을 설유경, 정혜수, 유인하가 함께 지켜봤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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