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틀을 찾아서(김도연 지음)=1991년에 등단한 후 30년 넘는 동안 소설집, 장편소설, 산문집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부지런히 작품활동을 이어온 김도연 작가의 다섯번째 소설집. 김도연은 이 아홉 편의 소설을 통해 마치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듯 쉽게 지나치기 쉬운 풍경을 다시 찬찬히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문학동네. 1만4500원.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김복희 지음)=김복희 시인이 메일링 서비스 '복희도감'과 라디오 연재 등을 통해 꾸준히 써온 시에 대한 다양한 면면을 담은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저자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하는 모험가들에게 흰 종이처럼 새하얀 응원을 보낸다. 달. 1만4800원.
▶우리동네 요괴전(양정화 글, 박범희 그림)=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요괴들이 산다. 어마어마하게 큰 덩치의 요괴들, 구미호 등 사람을 홀리는 각종 여우들, 호랑이뿐 아니라 친한 사람의 목소리로 나를 꾀어내는 창귀도 있다.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조상들과 함께 숨 쉬며 살아온, 신비하고 다채로운 우리나라 요괴들을 만나 보자. 마음이음. 1만2500원.
▶너를 위한 최고의 선물(히로시마 레이코 글,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베스트셀러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와 쟈쟈가 함께 작업한 유일하고 특별한 그림책 '너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그동안 작가들이 선보였던 판타지 속 스릴러 느낌이 아닌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꿈터. 1만5000원.
▶사변적 실재론 입문(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사변적 실재론 운동의 최초 구성원 중 한 명이 집필한 일반 개론서다. 그레이엄 하먼은 사변적 실재론 운동에 가장 중요한 미학적·윤리적·존재론적·정치적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갈무리.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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