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깜깜한 도로서 포크레인과 '쾅'…"경광등 못 봤어요"

[기가車] 깜깜한 도로서 포크레인과 '쾅'…"경광등 못 봤어요"

아이뉴스24 2023-01-20 00: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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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어두운 고속도로에서 경광등을 켠 전방의 포크레인 추돌해 차가 처참히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포크레인 경광등이 돌아가는 걸 아예 못 봤습니다'라는 제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블랙박스에는 지난해 12월8일 오후 6시쯤 경상남도 사천시 한 고속도로 상황이 담겨 있다.

블랙박스 차주 A씨는 해가 떨어져 어두워진 고속도로 2차로를 주행하다 앞서가던 포크레인 뒤쪽과 추돌했다. 제한속도 80㎞/h 구간에서 77㎞/h로 달리던 A씨 차는 사고로 인해 차 앞부분이 대부분 파손됐다.

A씨는 "(포크레인) 경광등 돌아가는 걸 아예 못 봤고 후미등은 전혀 없었다. 제 보험사 측에서는 제가 추돌했으니 무조건 제 과실이라고 한다. 상대측에는 전혀 과실이 없나"라고 물었다.

[영상=유튜브 '한문철 TV']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경광등) 구분이 되나. 적어도 포크레인에도 2~30% 잘못이 있을 것 같다"며 "(어두운데)비상등 켜고 가면 누가 때리나. 그리고 왜 미등이 없나. 경광등만 켜면 되겠냐"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 깜깜한 밤에 천천히 갈 거면 비상등이라도 켜줬어야 했다. 이 정도 사고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한 변호사 의견처럼 어두운 고속도로 속 비상등이나 후미등 등은 사고 예방에 필수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가로등도 없던 광주-대구 고속도로 대구 방향 112㎞ 지점에서 화물차와 SUV 차량 4대가 3차례 걸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진 바 있다.

당시 먼저 추돌한 화물차는 도로에 멈춰섰으나 후미등이 작동하지 않았다. 정차한 운전자는 휴대전화 플래시로 차량 통제에 나섰지만 뒤따라오던 SUV는 이를 보지 못해 화물차와 추돌했다. 또 다른 차량도 이를 보지 못하고 급하게 방향을 틀다 도로 위 쓰러져있던 운전자를 쳐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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