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조규성 아닌 '수원 영건' 오현규가 셀틱으로?

'월드컵 스타' 조규성 아닌 '수원 영건' 오현규가 셀틱으로?

인터풋볼 2023-01-21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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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규성과 오현규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적 가능성이 유력한 요르고스 야쿠마키스 대체자로 오현규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보다 셀틱행이 더 유력했던 공격수는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FC안양에서 성장해 전북 현대를 거치며 K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안양에서 전북으로 처음 이적했을 땐 아쉬운 게 많았지만 김천 상무로 군 입대 후 피지컬, 결정력을 키우며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르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대회 전엔 황의조 백업 스트라이커로 분류됐지만 본선에선 주전으로 떠올랐다. 우루과이전에 나서 인상을 남겼고 가나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능력을 과시했다. 포르투갈, 브라질을 상대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해 조규성 이름 석자를 전 세계에게 각인하는데 성공했다.

월드컵 종료 후 유럽행이 거론됐고 셀틱과 강하게 연결됐다. 셀틱으로 가는 듯 보였지만 전북 현대와 합의에 실패해 셀틱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현재 조규성은 전북 전지 훈련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간 상태다. 셀틱은 조규성 딜이 무산된 와중에도 한국 공격수에 대한 관심을 줄이지 않았고 오현규로 선회해 수원 삼성에 제안을 건넸다.

오현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리지만 2019년부터 수원 삼성 1군에서 뛰었다. 빠르게 군 문제도 해결했고 피지컬까지 키우며 장점이 더 많아졌다. 제대를 한 뒤 수원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와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수원에서 능력을 확실히 입증한 오현규는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도 소화했고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동행했다. 어린 나이에 여러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으며 동나이대 최고 선수가 된 오현규에게 셀틱이 제안을 건넸다.

전북처럼 오현규의 소속팀인 수원도 처음엔 주저하는 듯했으나 ‘스카이 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어느 정도 합의는 완료된 듯 보인다. 유럽행을 원했던 두 공격수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는 중이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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