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내린 나경원...? SNS에 결국 사과문 올려 "대통령 본의에 대한 발언은 제 불찰"(+사진)

꼬리내린 나경원...? SNS에 결국 사과문 올려 "대통령 본의에 대한 발언은 제 불찰"(+사진)

뉴스클립 2023-01-21 01:4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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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 사진 연합뉴스

나경원과 윤 대통령의 불화의 시작은?

나경원 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간담회에서 "결혼하면 4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 전환,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 전액을 탕감해주는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간담회 다음 날 이에 관해 "개인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8일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무총리실이 국정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강행한 것은 행정부의 일원임을 망각한 처사"라며 "예산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마저도 극구 반대한 개인 의견을 발표해 국민께 심각한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나경원 부위원장의 해촉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통령실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였고,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전격 해임하였다.

= 사진 나경원 전 의원 facebook 캡쳐
= 사진 나경원 전 의원 facebook 캡쳐

나경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닐것이다" 발언해

지난 17일, 나경원 전 의원은 이런 처사에 대해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SNS에 따르면, "저에 대한 해임은 분명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내린 결정일 것이다. 그래서 그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하였으나 결국은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라며 그렇기에 자신의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 주장하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왜곡되지 않는 전달을 위해서 당대표가 필요하다'라는 이번 주장이 당대표 출마를 위한 발언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 사진 연합뉴스
=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결국... 사과하는 나경원

 오늘(20일) 오후 나경원 전 의원은 해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인해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며,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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