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cm' 공격수 임대로 끝?...여름 3000억 쓴 맨유, 1월엔 신중

'197cm' 공격수 임대로 끝?...여름 3000억 쓴 맨유, 1월엔 신중

인터풋볼 2023-01-21 05:4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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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 기간에는 더 이상 영입을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파악한 바로는 현재 맨유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진전된 협상은 없다. 또한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선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맨유 측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매우 저렴한 옵션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최근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이어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4 참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조금씩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공식전 9연승 포함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3위에 올라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선두 아스널과도 8점 차이로 잔여 시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이에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전력 보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개방 전부터 다양한 이름들이 거론됐다. 

현재까지는 두 명의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잭 버틀란드 골키퍼와 최전방 공격수 베르호스트가 그 주인공들이다. 버틀란드의 경우 여름에 임대로 데려왔던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원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대체자로 영입한 선수다.

보강이 필요하다고 거론됐던 포지션에 새로 도착한 선수는 베르호스트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맨유는 시즌 시작 전부터 최전방에 새로운 자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한 뒤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백이 발생한 상태였다. 

197cm 장신인 베르호스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인상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2020-21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번리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베식타스에서 리그 16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감각을 되찾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사용했다. 안토니,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데 각각 9,500만 유로(약 1,272억 원), 7,000만 유로(약 937억 원) 가량을 사용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도 5,700만 유로(약 763억 원) 가량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타이럴 말라시아 등도 합류하면서 총 2억 4,000만 유로(약 3,212억 원)가 소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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