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준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을 조회할 수 있고 야간진료기관, 자동 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볼 수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적정히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2개소 재난거점 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재난이나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설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테니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 되도록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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